『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의 저자 심은록
재불한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를 위한 <창구>역할기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특별하게 만드는가 ? (심은록 저)
이 책은 일반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컨템포러리 아트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예외적으로 출간즉시 국내 일간신문 대부분의 집중적 조명을 받았다 :
중앙일보 [뉴시스] 바스키아 . 쿤스 . 도이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 (2013.06.02)'
조선일보, "낙서하고 훔치고 죽음을 팔아라… 지갑이 열린다" (2013.05.25.)
동아일보, "이 그림, 왜 이리 비싸?"(2013.05.25)
한국일보, "그들의 작품은 비쌀 만한가?" (2013.05.24),
매일경제, "무엇이 낙서 한 장을 546억으로 만들었나"(2013.05.24),
스포츠 한국, "'검은 피카소' 몸값 톱!"(2013.05.27), …… 등
일간지 신문들의 톱뉴스로 소개되어 교보문고에서는 5월 셋째 주, 언론의 집중을 가장 많이 받은 책으로 소개됐으며, 미술부문 베스트 셀러 2위로 단숨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비싼 작가10』은 판매완료되어 ‘2쇄’에 들어갔다.
근대.현대의 아트장르가 회화,조각에 편중되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서 컨템포러리 아트의 최근 경향이 다변화,다양한 종합 쟝르의 모든 분야를 소화하듯이 이책은 미술,문학,경제,철학,정치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또한 작가가 국제아트살롱이 많은 다문화권의 파리에서 활동해온 덕에 세계적인 주요거장들을 만날수 있었고 인터뷰어렌지도 가능했다. 파리에서 마지막 철학박사과정을 하면서 만난 김창렬 화백의 특별한 애정과, 이우환 화백의 가르침등 귀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이 아트비평가로서의 길을 선택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한국인 아트비평가>를 기대해 본다.
세계미술시장 규모만 보드라도 뉴욕이 절반, 런던 16%, 홍콩 12%, 파리 6%로서 미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보여주듯 거래시장으로서 파리는 그 매력을 잃은지 오래다. 70년대말부터 국회를 통과한 높은 프랑스 VAT와 세금제도가 그 원인으로 옥션은 물론 아트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하지만 파리만의 장점은 얼마든지 있다. 근대부터 파리는 국제아트의 중심으로 산역사와 주요아티스트 정보와 홍보인프라가 가장 잘 정비되어 있다. 국제살롱을 기획하거나 고문역활을 하는 많은 커미셔너들이 파리에 있으며, 미술비평가들과 자유로이 교류를 할수 있다. 무라카미.다카시의 페로땡 화랑이나 Joana Vasconcelos의 나탈리.오바디아(Nathalie Obadia)화랑등 국제적인 거장을 탄생시킨 화랑들도 파리에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EU FTA통과로 유럽전역에서 승승장구하는 한국차량과 전자제품들, 또한 신한류바람을 타고 높은 수준의 한국문화를 갈망하는 프랑스.유럽인들의 요구를 충족해줄 한국인 인재가 부족하기만 하다. 실례로 파리의 한국문화원의 한글강좌에는 너무 많은 프랑스.유럽인들이 몰려 좌석이 부족하다.
최근 뉴욕,홍콩은 물론 세계 주요도시에서 컨템포러리 아트부문 한국인 젊은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눈부시기만 하다. 경제성장으로 한국은 지역.시박물관은 물론 개인 미술관들이 수백여개, 중국은 현재 4500여개의 박물관,미술관이 개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의 출중한 청년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300-600여명의 재불 한국인 아티스트들을 해외전시장에 소개해 줄 미술비평가 한명이 없으며, 모두가 제각기 프랑스인들의 미술비평가들을 개인적인 인맥과 화랑들을 통해 안내받는 것이 통상적이다.
더욱이 철학, 미학, 문학, 예술분야를 다양하게 소화하고 다문화권에서 발로 직접 뛰어서 아뜰리에, 전시장들을 두루 섭렵해온 작가의 경험과 남다른 노력은 재불아티스트들의 귀한 길안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심은록 미술비평가의 파리활동에 기대한다
프랑스의 극심한 10.8% 실업대란, 경제난국 시기에도 한국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집요한 작가 심은록의 미술비평과 안내를 통해 대부분이 예술분야인 한국인 체재자.학생들에게 한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창구역할을 계속해 오고 있다. .
다니엘.템플론 화랑과 맺은 오랜 인연등 해외컨템포러리 거장들을 국내에 소개해 온 가나화랑이 파리를 철거하고 베를린. 베이징에 체인점을 오픈한 지도 수년이 흘렀다. 1993년 씨떼.데.자르에 레지던시를 마련해 모두 100여명의 국내작가가 파리에 머물며 견문을 넓혔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펴낸 미술전문잡지 <가나아트>는 민중미술, 제3세계 미술, 고미술에 관한 묵직한 논고를 실어 역대 미술잡지 중 미술이론가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잡지가 됐다. 미술관보다 앞서 미술관 몫을 톡톡히 한 셈이다. 국내 화랑으로는 처음으로 전속작가 제도를 도입해 작가들이 안정적인 작업환경에서 작품을 완성시켰던 가나아트는 당시 한국에서 화랑이 젊은 작가를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한 최초의 일로 지금까지 미술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화이다. 1985년 파리에서 활동하던 당시 동백림 사건으로 고초를 겪고 있던 고암 이응노(1904~1989)화백를 설득하여 고암의 작품 '인물군상'을 받아 1989년 국내 전시를 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화랑가는 침체기인 프랑스 경제를 걱정한다. 하지만 한국의 기업들은 현재 프랑스.유럽에서 왕성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많은 젊은 작가들이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해외전시를 매개할수 있는 미술비평가가 파리에서 한국작가들의 창구역활을 하여 좋은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또한, 재불 아티스트들을 해외시장에 연결하는 역활은 7년여 이상 파리에서 현장경험을 한 아트낙원주의는 바로 재불아티스트들의 염원인 것이다.
80년대 일본경제와 파리의 일본 화랑
오늘의 한국은 80년대 일본의 자동차,전자제품이 유럽시장에 몰려들고 일본화랑들이 파리에 자리를 내리던 시대를 실감나게 한다. 파리의 노른자에 위치한 마티뇽가(Avenue Matignon)의 우르방(Urban화랑은 90년폐쇄), 타메나가(Tamenaga), 요시(Yoshi), 포부르.쌩.토노레가의 니찌도(Nichido)들이 당시에 이미 포석을 하였다. 유례없는 인상주의 버블가격들의 신기록을 갱신하며 근대,현대 거장들과 인상주의,아르누보.아르데꼬 작품들을 일본에 공수하고, 일본작가들을 파리에 소개하는 창구역활을 해 왔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특별하게 만드는가 ? 마르틴 키펜베르거, 마우리치오 카텔란, 장 미셸 바스키아, 데이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리처드 프린스, 피터 도이그, 애니시 카푸어, 천이페이, 쩡판즈 (심은록 지음, 아트북스 발행ㆍ276쪽ㆍ1만8,000원).
프랑스 유로저널 권융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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