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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06.16 06:13
고향의 밤 축제가 독일 베를린에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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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밤 축제가 독일 베를린에 울려 퍼져
지난 6월10일(월) 저녁 시간에 베를린 중심지에 위치한 Komische Oper에서 특별 잔치 행사로서 13개국 나라의 민속 음악을 전파하는 ‘고향 노래의 밤’ 이 펼쳐졌다. 이번 고향의밤 축제는 13개국의 파독 초청 근로자 50주년을 맞아 RUN UNITED MUSIC사의 Jochen Kuehling과 Mark Terkessidis씨의 기획으로 추진한 유일한 첫 행사였으며, WDR 방송국과 Komische 오페라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독일안에서 더불어 살고있는 4개의 대륙에서 13개국의 음악인 120여명이 함께 모이게 된 이 민속 노래를 듣기위해 Komische 오페라의 1170석은 고향의 밤 공연 전날 이미 모두 매진된 상태로 대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13개국은 독일이 동서독이 분단되어 있을 때 60-70년대 근로자들을 초청한 나라로서, 그리스, 이태리, 쿠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마르코, 모잠비크,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터키, 베트남, 대한민국등 각 나라마다 그 나라 적성에 맞는 언어와 상징적인 민속 노래나 밴드를 선택해서 2점을 선보였다.
이날 사회자는 “이 행사는 다문화 행사가 아니고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추억의 민속(민중)음악이 탄생되는 날“이라고 했다.
이 행사는 독일 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초청 근로자 1세대들에게 차츰 잊혀져 가는추억들이 담긴 고향의 노래를 되살릴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또한 각국의 상징되는 노래와 음악을 교류하면서 서로를 이어주는 특별 이벤트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날 행사에 한국을 대표해서 출연한 베를린 한인 합창단(단장 Demgenski 춘자)은 아름다운 의상과 절절한 하모니속에서 향수를 일깨우는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관중들에게 선사해서 열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베를린 한인 합창단 은 2002년부터 향수를 달래며 불러온 노래로 지금의 합창단으로 발전이 되어왔다. 현재 이 합창단 멤버는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서 화기애애한 분위속에서 노래 연습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이 합창단은 양로원, 문화교류 단체, 교회 등에서도 자주 공연도 가지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해프닝은 신명나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밴드가 연주 할때도 그랬지만 쿠바의 밴드가 Salsa 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무대는 완전 파티 분위기로 바뀌어 버렸다. 1700석을 채운 관람객들 모두가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거운 환호성과 함께 흥에 겨워 춤을추는 모습은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국제도시 베를린에서 서로 다른 민족들이 모여 살면서 피부색이나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한 이해와 공감으로 또 다른 새로운 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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