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
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가
7월6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7시부터
열렸다.
3.1 독립운동정신에 입각,
살신성인하는 애국정신과 정의 인도에 따른 공명정대한 사상을 전승하고 애국선열들의 총화,
단결의
자주적 정신을 이어 받아 숭고한 독립정신을 후세들에게 전수하는데 그 목적을 둔
3.1운동 기념사업회는 창립 준비위원으로,
손재남
레버쿠젠한인회장,
김동경, 하영순, 배인덕,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
김상록, 양승욱, 구용오, 이명수, 최정식
총연합회 고문,
한일동, 유상근
글뤽아우프회 고문,
이미륵
기념사업회 송준근 회장,
김승하, 장원철이 함께 했다.
사회자
유상근 창립준비위원은 취지의 말로
"독일에 3.1기념사업회를 창립하게 된 동기는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과 한국의
3.1기념사업회 이원범 이사장,
김봉섭
회장과의 오래된 친분에서 시작 되었음을 알리고,
이미 2년 전부터
독일한인사회에
3.1정신 계승발전을 위해 활동할 단체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음"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 해 3.1문화재단에서 매년 시행하는
3.1문화상에 재독동포역사를 통해 응모하게 되었으며,
결국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산 역사가
3.1문화재단 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3.1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성 창립준비위원장은 3.1 문화상
시상식에 참여한 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있었던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일생의 마지막 봉사로
3.1기념사업회를 창립하겠다고 약속한 이 후
4월25일 레버쿠젠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게 되었음을 밝혔다.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은
"3.1독립운동정신은 배우면 배울수록 마음에 감동이 와 닿는다며,
2세와 후손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3.1정신을
심어주고,
얼마 남지 않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는 한국과 독일이 합의해서 기념탑이라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3.1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3.1문화상 특별상은 재독한인사회가
79년 아헨에서 시작된 기념축구대회,
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웅변대회 등,
3.1정신 함양에
힘써 온 일과 이에 따른 모든 기록물을 파독광부기념회관 안에 있는 재독동포역사자료실에 전시하고 있는 일,
이와 함께 3.1운동으로 독일로 피신,
유학생활을 하며 우리 후손들에게 민족의 얼을 상기시킨 이미륵박사의 흉상 보존 등,
방문자들에게 3.1정신과
숭고한 민족정신을 전승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3.1문화상
특별상 부문에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이 응모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러한 한인사회의 노력이
재단측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재독한인총연합회 명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이원범 3.1기념사업회 회장이
사비를 털어 기념사업에 헌신한 것은 참으로 값진 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초안이 정리되는 대로 회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회원가입은 본인이 직접 회원가입서를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정식
총연합회 고문의 이원범 회장 축사 대독이 있었고,
정관 인준 순서에서 회비는 연
10유로로
정하자는 성 위원장의 제의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동의했다.
회장 선출 순서에서는 창립준비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사회자의 동의와 재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성 신임 회장은 "남은 여생 미약하나마 3.1운동정신을 공부하며,
3.1운동 정신을
기리겠다며,
회장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뒷받침을 해 달라"는 짧은 인사말로 당선인사에 대신했다.
송준근
이미륵 기념사업회 회장은
"정신적
지주인 이미륵 박사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뮌헨 근처를
지나게 되면 언제던지 불러주면,
묘소 참배를
주선하겠다"는 말로 후손들에게 정신적 지주를 남겨주자고 재차 강조했다.
감사 선출은
추후 임시총회를 소집해서 선출하자는 성규환 회장의 의사를 받아들여 다음 임시총회에서 감사를 선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윤행자
한독간호협회 윤행자회장으로부터 오는
8월3일 복흠에서 열리는
'KBS가요무대'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8월3일 당일 14시부터 15시30분까지 입장이
완료가 되어야 하며
1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어
18시까지
공연 후, 30분간의
휴식 시간 후에 제
2부 공연이
시작,
19시 30분경 모든 공연이
끝남을 알렸다.
윤 회장의 적극적인 가요무대 참여 당부와 함께
3.1운동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는 마무리가 되었다.
총회 후,
성 회장과
창립준비위원들이 준비한 저녁 식사를 나누며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