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천주교회 '본당의 날' 행사 '즐거운 잔치 한마당'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프랑크푸르트 한인천주교회는 지난 주 토요일 하루 동안 프랑크푸르트 긴하임 인근의 야외에서 미사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며 체육대회를 여는 등 즐거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이 행사는 30여년 동안 이어져 오는 프랑크푸르트 한인성당 전통의 야외행사로서 주보성인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을 맞아 '본당의 날' 행사로 치러졌다.
정유진(마태오) 신부는 본당이란 "신도들이 자신이 다니는 성당을 일컫는 말"이라며 본당의 날이란 "공동체의 날이라는 뜻으로 한 해 동안 신도들이 구역별로 또는 반별로 지내다가 오늘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어우러지면서 식사도 함께 하고 운동경기도 하면서 화합하고 신앙 안에서 서로 우정을 쌓아가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프랑크푸르트 본당의 7 개 구역과 슈투트가르트, 자브리켄, 카셀 등 3 개 공소의 신도 350 여명이 모였으며 4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가능한 한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들이 진행됐다. 2인3각(발묶고 달리기), 줄넘기, 줄다리기, 풍선경기 등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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