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열린 '한우리 한마당' 행사 평가를 위한 재독대한체육회 임원회의가 7월20일 Willich 소재 중국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재호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김원우 회장은 "음과 양으로 도운 동포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지난 행사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내년 대회는 더욱 나은 행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훈영 재무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 받은 지원금과 자체 행사 수입, 지출을 보고하고, 이어서 행사 평가에 들어갔다.
지난 해에 비해 청소년 참여자는 늘었지만, 1세 참여율이 줄었다는 평가에 이유릿따 감사는 다음 해에는 지방한인회를 독려하여 보다 많은 한인회들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참가 한인회 교통비 지원안을 내어놓았다.
참여율 저조에 대해서는 같은 날 시행된 유럽총연합회 체육대회와 영남향우회 행사에 따른 참석인원 분산이 되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뒤따랐다.
결론적으로 다음 행사는 다른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독자적인 날짜를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진행 사항은 재독한인축구협회와 육상협회 협조로 원만하게 잘 이루어 졌으며, 집행부 준비 사항으로 경기 현황판을 새로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낡은 체육회 천막을 새로 구입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8.15경축 행사 이후 상황에 따라 회장이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체육회는 지난 7월16일 레버쿠젠 식당 '솔'에서 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단장에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선임하고, 주무는 체육회에서 임명 할 것임을 밝혔다.
유제헌 회장은 선임 인사말로 "재독동포선수단이 독일 동포사회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파독근로자들을 비롯해 재독동포사회를 고국에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다음 '한우리 한마당 '행사에 지방 한인회의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2세들에게 우리 문화 전수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김치만들기 행사는 외국인들과 2세 참여로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본 영사관으로부터 듣고 큰 힘을 얻게 되었음을 밝혔다.
총 17명의 임원들과 가맹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이재호 부회장의 세심한 분석으로 참석자들 모두 진지한 자세로 다음 행사를 위한 좋은 의견들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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