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미치게 울고 웃었던 추억의 KBS 독일 가요무대 에서 서러움에 북받쳐 울고 또 울고

 

고향을 그리게 하는 노래들이 눈앞에 울려 퍼질 때, 가슴을 파고드는 타향살이에 대한 서러움이 북 바쳐 올라와 부끄러운 줄 모르고 미치도록 울어버렸다는 파독 50년 묵은 눈물로 얼룩진 독일 가요무대가 지난 8월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22시까지 중부독일 보훔시 루르 콩그레스 홀에서 3000여명의 동포 및 현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울려 퍼졌다. 파독 근로자 50주년이며,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독일로 간 청춘’과 독일 아리랑 ‘동포와 함께’ 라는 주제로 조국 근대화의 현장인 KBS 독일 가요무대 녹화 6시간을 보기위해 베를린, 함부르크, 남독, 중부 독일 동포들이 6-7 시간씩이나 자동차, 기차, 버스를 타고 먼 거리를 달려왔다.

 

사본 -2013-8-3 102.jpg

사본 -2013-8-3 133.jpg

사본 -1.jpg

 

오후 4시에 시작하려던 공연시간이 약간 지연 됐지만, 이 창수 KBS 예능국 가요무대 조연출이 관객 앞에서 큰 절을 엎드려 올리면서 가요무대가 막을 올렸다. 화면에는 20년 전 추석 특집 파독 30주년 교민 위문공연 KBS 가요무대가 최희준 가수가 ‘하숙생’을 부르면서 영상으로 펼쳐졌다. 영상속의 젊었던 독일 동포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보며 20년의 세월을 실감 할 수 있었다.

KBS 한국방송 길 환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독일로부터 KBS 사장 앞으로 부쳐진 '가요무대가 독일을 찾아와 희망을 달라‘는 파독 광부 모임과 파독 간호사회의 간곡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60년대 가난을 이기고자 정든 고국을 떠나 이억 만 리 독일 땅에 와서 ’얼마나 어려웠을까‘를 파독 근로자들이 일했던 ’땀 냄새와 현장‘을 보며 숙연했다.”고 전하면서”파독 근로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조국발전에 기여한 파독교민들에게 보답하고자 가요무대공연을 독일에서 가지게 됐다.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김재신 대사, 유재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고창원 재독 글릭아우프 회장, 윤행자 한독 간호협회장,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의원 일행, 보훔시장 슐츠 박사, 삼성그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길 사장은 ‘한독 수교 130주년, 파독 근로자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뜻 깊은 해이며, 6.25 이후 가난을 돕기 위해 2만 근로자들이 파견된 독일은 땀과 눈물이 얼룩진 고향이기도 하다. 이번공연이 기리 남을 즐거운 추억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훔 시장 슐츠 박사는 한독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면서 “50년 전 3년 계약을 하고 독일로 온 한국광부들이 계약이 끝나고도 독일에서 자리를 잡고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독일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보훔 광산과 철광 산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정이 서로 좋은 우호관계를 다져갈 것을 믿는다.”고 했다.

 

사본 -2013-8-3 037.jpg

사본 -2013-8-3 063.jpg

사본 -2013-8-3 048.jpg   

이날 가요무대 MC 김동건 아나운서 역시 1963년에 아나운서가 됐고, 아나운서 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행사다. 가요무대를 오랜 세월동안 이끌어온 김 아나운서는 20년 전 카스트롭 라우셀 유럽 홀 가요무대 감동을 싣고 또 다시 독일에 오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또한 김 아나운서는 ‘가요무대는 가수가 노래하고, 즐거우면 되니까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 면서 ‘Ich liebe dich’ 라고 독일어로 말하자, 객석으로부터 커다란 열광의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동포들을 위해 최고 가수 15명(김연자, 송대관, 김상희, 권성희, 설운도, 김국환, 이자연, 현철, 주현미, 김영임, 장사익, 김용임, 현숙, 진미령, 태진아)이 출연했다.

첫 무대는 어머니 합창단 92명이 들장미, 여자가수 전원 찔레꽃, 남자가수 전원 아빠의 청춘, 전체 합창은 찔레꽃등으로 오프닝을 했으며, 파독 근로자들의 “50년 전 김포공항을 떠날 때의 모습과 50년 이후의 삶과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독일에서 마지막 온 편지 77년 광부 고 김중원 부인과 딸을 남기고 사고 사망>자의 안타까운 편지도 영상으로 띄웠다.

한편 독일에서 성공한 김희진(광부출신 사업가)씨와 아내 윤순애(간호사)씨의 객석 인터뷰는 파독 근로자들의 밝은 모습 이었다.

 

사본 -2013-8-3 106.jpg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39년 만에 상봉한 친자매의 사연”이 동포들을 울렸다. 간호사 출신 김영구(59세)씨는 1974년에 돈 벌어서 어머니 집 사주겠다고 독일로 떠났다. 그녀는 병원에서 환자였던 빵집 그리스인과 결혼을 했고, 두 아이가 태어났다. 그동안 35년간 그리스 테살로키니 극빈층에서 근근이 살면서 39년 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 했다고 한다.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남편과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던 그녀와 형편이 넉넉지 못한 언니 김영자(68세)씨의 극적인 만남은 객석을 안타깝게 했다. 소중하게 마련한 200만원을 가슴에 안고 와서 동생과 꼭 귀국을 해야 된다는 언니 김영자씨, 그리고 꼭 고향에 가보고 싶다는 김영구씨의 귀국소원을 전해들은 김계수 의학박사는 한국 왕복 항공권을 제공해 주기로 했으며, 재독 글릭아우프회(회장 고창원)와 한독 간호협회(회장 윤행자), 그리고 김희진 HL Korea 유럽본부장이 여행경비를 제공해 준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객석에서는 감동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본 -2013-8-3 157.jpg

사본 -2013-8-3 160.jpg

사본 -2013-8-3 211.jpg 

 

제2부는 경쾌한 음악과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무대로 초대된 한국인 광부와 독일인 아내는“반달”을 불렀으며, 한국 간호사와 독일인 남편은 “만남”을 불렀다. 클로징 에서는 어머니 합창단 92명과 출연자 15명 전체와 관객들이 아리랑과 애국가로 마무리 했으며, 저녁 10시경에 독일가요무대는 막을 내렸다.

 

사본 -2013-8-3 223.jpg

사본 -2013-8-3 228.jpg

 사본 -2013-8-3 237.jpg

 

이날 파독 50주년 기념 특별공연 녹화를 하고 있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KBS 오케스트라 와 제작팀, 엔지니어, 스텝, 오디오, 현지 기술자들은 쉴 시간 없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번 파독 50주년 가요무대 녹화된 방송은 8월12일 월요일 (22:00-23:30)과 8월19일(22:00-22:55)에 KBS 1TV에서 2회 방영될 예정이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259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18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5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475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38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74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41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58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588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199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37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60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21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54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72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74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69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59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58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48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75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28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79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6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16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598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2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78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304
3840 독일 재독한인총연합회, 중부독일 Castrop Rauxel에서 제68회 광복절 경축 행사 개최 file eknews05 2013.08.21 6736
3839 독일 제 40주년 한인친선 배구대회- 함부르크 캐톨릭 교회 주최 file eknews05 2013.08.20 4822
3838 베네룩스 스웨덴 강진중 회장 차녀 하영양, 스웨덴에서 전통 혼례식 올려 file eknews 2013.08.14 8160
3837 유럽전체 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eknews 2013.08.14 7513
3836 동유럽 폴란드, 제3회 K-Pop Festival 유럽 3차 예선 개최 file eknews 2013.08.14 7441
3835 영국 대화와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file eknews 2013.08.14 5585
3834 동유럽 불가리아 신맹호 대사 짐니짜 NGO 지원사업 현장 방문해 관계자들 격려해 file eknews 2013.08.14 6910
3833 베네룩스 벨기에 제16기 평통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file eknews 2013.08.14 6316
3832 독일 재독강원도민회 청소년 유럽연수-유럽 5개국 돌며 역사문화탐방 file eknews05 2013.08.13 4423
3831 독일 푸른초원에서 야유회를 펼친 이북5도 중부 file eknews05 2013.08.13 5709
3830 독일 겨레얼 살리기 중부지역 발기인 대회 file eknews05 2013.08.13 4050
3829 독일 KBS 길환영 사장님께 고마운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file eknews05 2013.08.13 4001
3828 독일 재독호남향우회 임원회의-10월 6박7일 고향방문 file eknews05 2013.08.13 4308
3827 독일 한독간호협회 제2차 임원회의 -광복절 행사에서 독도지키기 퍼포먼스 하기로 file eknews05 2013.08.13 4003
3826 영국 재영한인예술인협회, 종합예술이벤트 ‘합(合)/Collaboration’ 개최 file eknews03 2013.08.12 7151
3825 영국 재영한인 이종수씨,영국 언론에 'MS 전문의'로 대서특필되어 file eknews 2013.08.09 7643
3824 독일 컨서트콰이어 앙상블 연주회 성황 - 기상관측사상 가장 더운 날씨에도 가득 찬 청중들 - file eknews 2013.08.09 5544
» 독일 미치게 울고 웃었던 추억의 KBS 독일 가요무대 에서 서러움에 북받쳐 울고 또 울고 file eknews05 2013.08.08 13260
3822 독일 한인문화회관 및 광부기념회관, 코트라 구주본부에서 독일 동포들에게 지원품 전달 file eknews05 2013.08.05 14065
3821 독일 아름다운 결혼- 축하합니다. file eknews05 2013.08.05 7958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316 Next ›
/ 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