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강원도민회 청소년 유럽연수-유럽 5개국 돌며 역사문화탐방
2003년 재독강원도민회가 영월 연덕분교 어린이를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된 처유럽연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과 기대가 높아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금년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재독강원도민회의 지원과 도움을 통해 유럽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연수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독일을 비롯하여,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5개국을 방문하며 괴테 생가, 쾰른 대성당,
노틀담 사원 등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재독 강원도민회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독일생활을 몸소 실천하게 된다.
재독강원도민회는 지난 8월 9일 낮,
도내 청소년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해 유럽연수중인 강원도 청소년 연수단 일행을 야유회에 초대하고 격려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예년 장소인 노이스 자유공원에서 열린 이날 야유회에 참석한 유럽연수단은 총 34명으로 도내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들을 대상(작년에는 여학생 대상으로만 진행)으로 도 교육청 및 각 시,
군의 추천에 의해 선발되었다고 한다.
김일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 국제화 마인드 함양 연수단의 유럽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연수 일정가운데 견문을 넓혀 미래의 강원 인재로서, 또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큰 일꾼으로서 활약해 달라”고 했다.
인솔자인 강원도 글로벌사업단 김영호 주무관은
'재도강원도민회가 이끌어 주고 계신 유럽연수가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주 소중한 기회로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
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도차원에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감이 강원도 방침임을 밝혔다.
오랜만에 고향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나눈 연수단 모범학생들은 도착한 이후, 오늘까지 여행에서 보고 느낀 점을 발표하였다.
청소년들은 여행 중에 단체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또한 어딜가나 숲이 울창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며 깨끗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또 이렇게 유럽 5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하게 도와 준 강원도와 독일에 사시는 고향 어른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각 지역 출신 도민회원들은 자신 지역 출신 학생들을 찾아 반가움을 전하는가 하면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떠나 독일 땅에서 향수에 젖어 힘들게 살아 왔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향과 나라를 위해 국제적 마인드를 키워 자랑스런 강원도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