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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09.02 08:50
제7회 갤러리 슈람 '한-독미술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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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갤러리 슈람 '한-독미술교류전' 김운경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쪽으로 60여 킬로미터 떨어진 니다(Nidda)시 바트 잘스하우젠(Bad Salzhausen)에 동포 김경숙 대표가 운영하는 화랑 갤러리
슈람(Gallery Schramm)이 개관 1 년이 지나면서 지난 주
토요일 제7차 '한-독작가교류전'이 열렸다. 김대표의 아들 죤 슈람이 진행한 개막식에는 한스 페터 조임 니다 시장을 비롯해 단골손님인 베커 라이문트 니다시 수석시의원, 페트라 슈빙 되링 여사등 현지 인사들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박국진 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동포신문과 지역신문 등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7차 교류전에는 독일 작가 마이케 아톤(MEIKE ATON)씨와 한국작가 다섯 명 등 모두 여섯 명이 참여했다. 박정실, 우영자,
고정숙, 우서영, 정회남 등 다섯 명의 한국작가들은
모두 중견급 작가. 출품된 작품들의 장르도 다양하다. 30회 이상 국제전시 경험이 있는 박정실 화가의 작품 중 고양이가
있는 정물화는 강렬한 색채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한 색채 속에서 따뜻하고 밝은 작가의
마음이 읽혀지는 듯하다. 정회남 작가는 여행 스토리로 유명하다. 50여개국 이상을 여행하면서 여행일기를 캠프스에 담는 작업을
한다. 이번 갤러리 슈람에서 전시한 작품은 중국 남쪽의 운남성 여행스토리와 서울모습이다. 하지만 정 작가는 초기에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그림들이 그렸다. 50여개국 이상을 여행하면서
여행일기를 캠프스에 담았다. 이런 그에게 변화가 온 것은 어느날 문득 자신의 그림작업이 기능에 불과하다는것을
깨달으면서부터라고 한다. 무엇보다 작가 정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한 그는 점차 대상을 생략하는
그림으로 옮겨가며 오늘날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정회남씨는 국제전 40여회,
단체전 수 백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해 대전미술대전과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강남미술가협회회장을 맡아보고 있다. 마이케 아톤 씨는 재미독일작가로 이번에 전시를 위해 미국에서 30점이 넘는 그림을 가지고
왔다. 미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인 그녀는 여전히 그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특히 남자들 못지 않는 강렬한 힘을 그녀의 그림에서 느낄수 있다. 아톤씨는 이번
전시기간 중 9월 10일까지 겔러리 슈럄에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병행할 예정이다.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바트 잘츠하우젠 조각공원에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2년 마다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는 독일의 유명 조각가들이 초청되 작품감상은 물론 작가와의 대화도
할 수 있다. 이 조각전시회에
아톤씨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제7회 한-독미술교류전은 10월 13일까지 계속된다. 개관시간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2시-6시. (단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 Gallery Schramm, Kurstr. 7, 63667
Bad Salzhausen Tel: 06043-988
6150 www.gallery-schramm.com 독일 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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