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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10.01 03:28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독일지부-고엽제 관련 보훈시책 설명회 및 고엽제 전우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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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독일지부-고엽제 관련 보훈시책 설명회 및 전우 만남 가져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주최,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독일지부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독일지부 이병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후 한국에서 온
고엽제 전우회 본부 내빈소개가 김성욱 사무총장으로부터 있었으며 독일지부를 대표해서는 이병윤 독일지부 사무국장이 하였다.
한국에서 이형규 고엽제전우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 본부 회장단,
지부장, 보훈복지공단 고엽제 담당 사무관, 보훈병원 간호부장 등 28명이 대거 참석했다.
고엽제로 언어장애가 있기에 이형규 총회장을 대신하여 강인호 회장의 인사말,
이완수 독일지부장 답사, 김희택 주독일 본분관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인사말 중 ‘피 흘려
월남전에 참전하고 근로자로 내독하여 고엽제 병마에 시달리는 전우들을 찾아 위로하고 고엽제 관련 보훈시책 설명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위에서 이루어졌음을 잊지 않아야 하며 그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고엽제 전우회의 설립과 관련 법률에 대한 소개를 고엽제전우회 김성욱
사무총장이 자세하게 하였다. 김 사무총장은 파독광부 출신으로 딘스라켄 탄광에서 3년간 근무한 후 한국으로 귀국하여 더 반갑고 독일 전우들이 더 애착이 간다고 말을 시작했다. 책자에서 보듯이 지금까지 우리의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투쟁을 하였으며 고엽제전우회가 생겼음을 알렸다.
독일거주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시책설명회는 국가보훈처 보훈의료과
강석두 사무관이 진행했다. 먼저 2013년7월18일 월남참전기념일 및 고엽제전우 만남의 장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영상메시지를 먼저
본 후 국가보훈처의 현황, 국가보훈정책 대상, 국가보훈 관련단체 등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보상정책에서 보훈급여금의 목표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 등의 영예로운 생활 보장 지원’이며
세부내용에는 ‘보상금, 고령 및 무의탁 수당, 간호수당, 무공영예수당, 생활조정수당, 고엽제후유의증 수당, 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 수당,
참전명예수당, 사망일시금’ 등 종류가 많았다.
하지만 보훈급여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훈병원 전문의로부터 신체검사를 받고
상이(장애)등급 판정을 받아야 하는 독일교민들에게는
쉽지 않은 절차가 있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이상진 의료공단 운영지원팀장이
진행했다. 동영상을 통해 보훈공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현재 한국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개의 진료 병원이 있으며 보훈원, 요양원,
휴양원, 재활체육, 복지타운,
환경개선, 연구원 등 의료공단에서 수행하는 사업이 있다.
설명이 길어지자 참석자들이 바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길 원했다.
대동소이한 질문은 다른 분을 위해 양보해 주시고 더 궁금한 것은 지부장을
통해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좋겠다는 김성욱 사무총장의 제안이 있은 후 질문을 받았다.
질문내용에서는 ‘한국에
가서 1달정도 머무는데 신체검사 기간이 너무 길다. 외국에 사는 사람들의
형편을 고려하여 신체검사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처리해 주길 부탁한다.’
‘월남도 가고 파독도 하여 조국을 위해 일했다는 자부심이 있는데 정작 한국에 가면 푸대접
받는 느낌이다 해외에 있는 우리들을 좀 도와 달라’
‘고엽제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병력 기록이 없다는데 어떻게 찾나?’
‘독일은 빈틈없는 나라다. 독일 종합병원에서 진찰된
내용을 인정해 달라’
‘국적상실자와 시민권자에 대한 수당 지급은 어떻게 되는지?’
답변에서는 ‘병력기록은
보훈처에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를 찾아서라도 증거확인이 필요하다.’
‘신체검사 문제는 오늘 복지공단 담당관과 상의를 하여 제도개선을 하기로 했다.
독일에서 병원진찰 한 후 번역 공증을 받아서 대사관 확인을 받은 후 우편으로 보내라’-박수 받음
‘유가족 승계는 되지 않는다 수당은 승계가 되지 않으며 연금은 승계가 되는데 본부에서
수당을 연금으로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후유증 시민권자도 수당 받을 수 있게 노력중이다’
‘국가유공자증을 받으려고 하다가 불이익 받지 말고 궁금한 건 언제나 본부에 상의해라’
답변을 들은 참석자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들면서 계속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2부는 고엽제 전우 만남의 장으로 노래방 기기와 함께 늦게까지 회포를 풀었다. 돌아가는 전우회원들의 손에는 선물이 들려졌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독일지부는
2008년11월01일 설립되어 독일에 살고
있는 고엽제전우회들의 명예선양 및 복지증진사업을 위해 본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노력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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