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니에서 국경일 리셉션 및 합동 음악회 개최
주독일대사관(대사 김재신)은 지난 9월30일(월) 18시30분 베를린 필하모니 챔버홀(Kammermusiksaal) 로비에서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및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으며, 연이어 20시부터 양국 수교 130주년 기념 합동음악회 공연을 가졌다.
또한 금년은 광부 파독 50주년이자 베를린 필하모니 개관 50주년을 맞아 국경일 리셉션을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개최했다.
특히, 금년도 국경일 리셉션에는 독일 정관계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경제인, 언론인과 독일주재 외교관 및 우리 교민 대표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재신 주독일대사의 인사말, 에밀리 하버(Emily Haber)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의 축사 및 수교 기념 케이크 커팅(cake cutting)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리셉션에 이어 필하모니 챔버홀(1,130석)에서 개최되는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금난새 인천시립예술단 예술 감독의 지휘로 한-독 양국 각 25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한-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우리 작곡가의 교향곡 및 독일 교향곡 등의 연주로 깊은 한. 독의 우호 관계를 다졌다.
* 연주곡: 이호준, 하나 된 벗을 위하여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Op. 67‘운명’
* 협연자: 바이올린 김 봄소리 (2013 ARD 콩쿨에서 1등 없는 2등 수상)
양국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금년도 국경일 리셉션 및 양국 합동 음악
회는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제반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강화하는 좋
은 계기가 되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