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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10.12 22:10
한-독 공동 미술교류전 " Transfer Korea-NRW",
조회 수 3934 추천 수 0 댓글 0
한-독 공동 미술교류전 " Transfer Korea-NRW",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문화부)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3년동안 추진한 한-독 미술가 교류 전시회가 10.18일부터 내년 2.15일까지 4개월 동안 독일(3개 도시)과 한국(3개처)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과 독일 괴테인스티투트가 후원한 동 전시회에는 한-독 양국 중견작가 14명(한-독 각 7명)이 참가였으며, 전시회가 개최되는 6개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공동으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동 전시는 수교130주년 및 파독 50주년을 기념, 특히 1960년대 파독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정착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주정부와의 협력사업이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 1989년부터 동 주정부 문화부가 타국과의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추진한 <Transf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 한국과의 전시회는 비유럽 국가중 최초의 파트너 전시회이다.
⦁ 기간 : 10.18-2.9(10.17일 개막식) -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Kunsthalle Duesseldorf) ⦁ 기간 : 10.20-1.5(10.18일 개막식) - 오스트하우스 미술관 하겐(Osthaus Museum Hagen) ⦁ 기간 : 10.20-1.12(10.19일 개막식) o 한국 전시회 - 아르코 미술관 : 12.14-2.15 - 대안공간 루프 : 12.14-2.15 - 국립현대미술관 : 12.14-2.13
o 전시 참여작가 : 양국 7명, 총 14명 - 한국 : 함경아, 정승, 정연두, 김기라, 나현, 원성원, 이수경 - 독일 : 얀 알버스, 루카 핀아이젠, 마누엘 그라프, 에리카 혹,
꼭두는 한국 전통 상례문화의 맥락에 속해있다. 전통 상례에서 망자를 묘지까지 모시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 상여인데, 상여를 장식한 나무 조각품이 바로 꼭두다. 꼭두는 이 세상과 저 세상, 일상과 비일상, 그리고 현실과 꿈 사이에 있는 존재로서, 양쪽 세계를 넘나든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꼭두는 이 세상을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여행하는 이와 동행하면서 길을 안내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며, 괴로워하거나 슬픔에 잠긴 이를 위로하는 일을 한다. 꼭두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대체로 용과 봉황, 호랑이와 같은 동물의 형상과 시종이나 악공(樂工)처럼 인물의 형상으로 나누어진다. 꼭두는 근대화와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통 상여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번에 유럽을 순회하여 전시되는 상여는 꼭두박물관 소장품으로, 고증을 거쳐 조선 후기 상여를 재현한 것이다. 이 상여는 2010년 <광주 비엔날레>와 2012년 <런던 올림픽기념 특별전>에도 전시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문의 : 주독한국문화원 이정일(문화사업팀장) 030-26952 111 (기사제공: 주독 한국문화원)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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