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재신 주독대사, 베를린 한글학교 방문해
김재신 주독 대사는 지난 11월21일(금) 오후에 매주 금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를린 한글학교(교장 유혜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대사 부인 이 종민 여사와 박남수 영사도 함께 했다.
베를린 한글학교 학예회 ‘우리들의 잔치’ 1주를 앞둔 이날, 김 대사는 30여명의 한글학교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 가난했고 원조를 받던 한국이 이젠 선진국으로 발전해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보여줬다.
현재 한글학교 학생들은, 대다수가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약 30% 정도 한국인 가정 학생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서투른 한국어를 열심히 표현하고자 하는 대견스러움이 엿보였다.
김 대사는 오순도순 앉아있는 독일속의 꿈나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위해 칠판에 열심히 쓰고, 그리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고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야하는 중요성과 ‘한국인,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꽃”등을 질의응답 식으로 재미있게 진행하면서 손을 들고 답을 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줬다.
이렇게 끊임없는 김 대사의 ‘자랑스러운 한국과 우리말을 사랑하는 열정과 응원’으로 베를린 한글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대해 본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