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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한반도평화통일 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한영 한반도평화통일 포럼이 지난 11월 19일 런던 밀레니움 글로스터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협의회장: 신우승)  주관으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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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찬봉 평통 사무처장,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한국에서 온 저명한  7명의 초청연사들, 영국정부, 한영친선의원협회 국회위원 대표, 영국 학계, 외교 계, 종교계, 한국전 참전용사회, 영한협회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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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한반도평화통일 포럼은 영어로 전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좋은 견해를 피력해 주었다.
대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의 인권이었으며,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세션 1’에서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 실현과 한·영 협력방안을 , ‘세션 2’에서는 ‘북한의 인권 실상과 개선방안’을 다루었으며 각 세션이 끝난 후, 질의 문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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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이번 행사는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11.5∼7)과 한·영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기반 확대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영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 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면서 “ 한영 간에 만남의 장을 통해서 영국 주류사회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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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주영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 대통령 국빈행사가 성공리에 방문이 이루어졌고,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총리께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해 주었다. 대통령께서 한국전 참석용사들의 기념비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서, 군인들을 보낸 16개 참전국 가운데, 그 국가의 수도에 기념비가 없는 것은 런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됨으로써 “잊어진 전쟁”이라는 이름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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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비전과 실행’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었다. 박 사무처장은 “한반도 이슈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핵개발, 인권침해와 만성적인 기근 등 북한과 관련된 문제들이고, 다른 하나는 궁극적으로는 통일을 목표로 하는 남북관계의 개선에 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신뢰구축을 통해 한번도 문제를 풀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대북 및 통일정책의 기본 구상”이라고 밝히면서,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에 관해 사무총장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그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야말로 모든 한민족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통일한국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히고,”영국은 북한으로 하여금 소위 북한문제의 해결과 상호 신뢰에 기반한 평화통일의 추진에서, 한국과 협력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은 국제사회의 모범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한 및 국제관계에서 신뢰를 존중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엿다.  
 
리챠드 모리스 영국 외무성 태평양 국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환영한다’는 이야기와 한반도에 관한 영국정부 외교 정책에 관해서 간략히 말하면서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서 “양국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영의원친선협회 사무총장인 피터 보템리 경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영국국빈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와 영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상식에 기반한 자유와 민주주의 선두주자로서 인내를 갖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영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마크 피츠패트릭 팀장은 “북한의 안보위협과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책”이라는 발표 주제에서 관련 국가들은 다양한 방식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북한은 보상을 대가로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위험한 무기를 포기할 의지도 독재적인 정책을 변화시킬 의지도 없다. 장기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반도를 자유 기업 경제에 기반한 민주국가로 평화통일 함으로서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 이라고 말하였다.
 
제1세션에서 김재천 서강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실현과 한영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를 잘 소화해서 진행해 주었고, 발제자로서 연세대 교수이면서, 국제인권대사인 이정훈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프로세스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비전과 접근법을 요구했던 대통령 선거 운동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였다.그는 이어 “ 당시 한국 대북 정책의 4대 주요 원칙은 (1) 확고한 국가 안보 유지를 통해서 한국의 주권을 유지한다. (2)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억지 정책을 고수한다. (3) “신뢰프로세스”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정상화 한다. (4)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작은 통일”을 시작으로 남북통일을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토론자로서 한.영간의 북한 문제 정책 공조부분에서 5 가지 제안 : (1) 유럽차원에서 영국이 북한 사회에 대해서 좀더 강력하게 이니시어티브를 갖고 임해 주는 것이 좋음. (2) 북한의 영어 프로그램을 확대함. (3) 한영 간의 국제사회에서 대한 공조 사업으로 북한 문제를 세계의 안전에 관한 것으로 협동 함. (4)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영국의 지지. (5)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세아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영국의 지지를 언급하였다.
 
전 주한영국대사인 스테펀 부라운 경은 토론자로서 자신의 관점은 “한반도의 문제는 국제사회의 안전에 관한 것이지 한반도 통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 공개적으로는 국제사회는 통일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 지지하면서도 어떤 나라들은 사적으로 통일 문제에 대해서 걱정할 지도 모른다. 박근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올바른 정책이며, 논리적이고, 포괄적이다. 남북간에 정상화가 이루어진다면, 그것 자체가 큰 진전이라고 생각한다. 양국간에 외교관계 정립, 군사적 및 정치적 긴장의 완화는 국제 안전을 증진시키고, 그 지역을 변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영 중앙대 교수는 토론자로서 “신뢰프로세스는 북핵에 대한 억제, 대화 및 교류 협력 등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최고지도자의 대북인식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목표는 남북관계를 불신과 대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종식시키고, 신뢰의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서 영국을 비롯한 EU국가들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영국 일본.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인 루스 태플린 교수는 “북한의 경제를 영국과 한국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개성공단의 재 가동을 이루어낸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이것은 신뢰프로세스를 쌓아가는데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 브레이크 이후 제2세션이 진행되었고, 영한협회 회장인 워릭 모리스가 좌장을 맡아서 북한의 인권 실상과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측 발제자로 나온 연세대 홍성필 교수는 북한의 인권상황: 문제, 도전과 전망들이라는 논제로 발표했다. 문제로서는 (1) 북한체제의 독특한 병적인 특징, (2) 북한 체제의 오도된 교훈 습득, (3) 북한체제의 고립과 불안전성,과 (4) 북한 내부 인권 상황의 악화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전망들에서는 (1) 대화에서 책임 추궁으로: 국제연합 사실조사 위원회와 반인도 범죄, (2) 이해 관계국들에 대한 설득, (3) 우리가 아니라 북한의 변화, (4) 국제연합과 인권 보호 체제의 중요성, (5) 목표 중심적인 접근, (6) 급변 상황에 대한 준비, 와 (7) 공동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영국 측 발제자로 나온 리즈대 애덤 캐스카트 교수는 “북한은 국내외적으로 탈북자 문제의 대외적인 측면에 대처하는 방식을 바꾸어 왔다”고 말하면서 “ 본 논문은 북한이 사용하고 있는 기자회견이라는 수단과 그 목적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안보협력, 선전활동을 중심.”으로 국경지역에서 북중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러한 변화가 과거, 현재, 미래의 탈북자에 대한 북한의 처리방식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았다.
 
토론자로 나선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광진 박사는 “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인권현황, 탈북자에 대한 탄압, 기획재입국, 대내선전 및 대남심리전 활용 강화 및 초보적 생존권의 지속적 박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유북한인권조사위 협조 강화, 지속적인 북한인권 유린실태 기록 확보, 탈북자 구출 및 단체지원, 과 북한인권관련 사회적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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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국초대 대사를 지냈던 제임스 호어 런던대 교수는 “남북한이 서로 가까워지면서, 일을 해나가다 보면, 북한에서도 변화 의 시작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그 프로세스를 완전히 멈추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며, 많은 결과들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적어도 북한의 인권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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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조정현 연구위원은 “최근 북한인권 및 탈북자 상황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국 및 국제사회의 대응에 대해서 언급했고, 앞으로 협력방안으로는 자유권과 사회권의 조화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였다.927-한인타운 3- 사진10.JPG
영국의 인권문제 전문가로서 활동해오고 있는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올튼 경은 “ 북한인권문제는 안보 만큼 자주 언급되어져 할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한다.”고 말하면서 “ 탈북자들의 용기와 그들을 통한 북한의 실정이 알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는 북한을 국제 정보를 통해서, 희망과 호의를 갖고, 흠뻑 적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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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 부에는 공식 만찬이 이어졌고, 한식을 좋아하는 100여명의 한국인들과 영국인들을 위한  한식 부페도 마련되어 많은 참가자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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