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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12.29 10:30
베를린 한인 송년 잔치 및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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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한인 송년 잔치 및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
베를린 한인회 (회장 하 성철)는 스판다우 에 소재한 ROYAL EVENT CENTER에서 2013년을 마감하는 송년 잔치를 열었다. 올해는 커다란 관심으로 참여했던 교민들과 다른 지역 한인회장들이 예전보다 훨씬 적게 참석 했다.
이 자리에는 항상 잊지 않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20kg 송편을 짊어지고 아침 일찍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항공으로 날아온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양봉자 브레멘 한인회장, 함부르크 조남희 + 박미주 재독한인총연임원, 박원규 라이프치히 한인회장,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 박남수 영사, 김두관 전임 경남 도지사 등 3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 했다.
하성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독수교 130년과 파독근로자 50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았지만 적극적인 동포 단체들의 협조와 동참으로 한인위상을 높인 뜻 깊은 해였다. 오늘 1년을 마감하는 행사로서 올해 1년 동안 협조해준 교민들께 고마움을 보답하면서 이해를 마무리 했으면 한다.”며“ 한인회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 즐기면서 좋은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제헌 재독 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베를린 한인회보 300호 발행을 축하한다. 50년 전 조국의 명을 받고 파독된 선배들의 노년을 위해 한국 정부의 커다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이 행사가 행복한 잔치이길 바라며, 새해엔 더욱더 모범된 베를린 한인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는 “2013년은 다채로운 행사가 독일 전역에서 개최되면서 한독 양국 간의 우호를 확고히 다진 한해였으며, 특히 파독 근로자 50주년을 맞아 교민들과 함께한 KBS, MBC의 감동적인 공연은 단결과 화합을 다진 한해이기도 했다”고 평가하면서 출장 중인 김재신 대사 축사를 대독 했다.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는 박원명 전임 베를린 한인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베를린 한글학교(교장 유혜민)는 국무총리 표창장을 전수 했다. 또한 하성철 베를린 한인회장은 주독 대사관 박남수 영사와 한국 문화원 이정일 문화교류팀장에게 그동안 인내와 열정으로 한독간의 문화교류 활동과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노고에 보답하고자 두 공직자에게 한인회 이름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그동안 매년마다 베를린 한인 송년회에 참석하여 독일과 한국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해준 루프트한자 한 여행사(사장 배평자)대표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2부 순서에서는 베를린 한인 여성 합창단(단장 김춘자)과 콘체르트 합창단(단장 이신영)의 공연, 가야금,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으며,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끈 가면 춤(우리무용단, 단장 김연순)과 태권도 탱고 춤(스포츠 아카데미 표)공연은 커다란 박수갈채와 함께 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재독 교민사회에 가수 이미자의 뺨을 칠정도로 노래 잘하기로 널리 알려진 조남희(함부르크에 거주) 재독한인연합회 재무위원장이 이미자 노래 <황혼의 부르스)를 부르면서 차츰 송년회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올해 베를린 한인회 송년 문화 행사는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고, 임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푸짐한 맛 난 한식 뷔페, 푸짐하게 준비된 상품들과 복권추첨도 있었지만 <베를린 한인 송년회잔치는 전통적으로 신나게 잘 노는 교민사회로 독일 전역에 알려져 있다> 이날은 ‘신나게 흥을 돋우는 파티 분위기’가 너무 짧았다는 평가다.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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