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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1.07 04:39
뒤셀도르프 2013년 송년의 밤-두 단체장이 손을 잡고 친구되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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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2013년 송년의 밤-두 단체장이 손을 잡고 친구되자 약속 뒤셀도르프 한인회(회장 고창원)가 2013년 송년의 밤을 언제나 같은 날짜인 12월30일에 성황리에 치렀다. 장소가 매년 하던 라팅엔에서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으로 옮겼음에도 많은 내빈과 회원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1부 기념식에 들어가기 전 나복찬 회원이 영상사진을 통해 역대 회장가운데 이미 운명을 달리한 전임회장과 최근 타개한 회원들을 소개하며 오늘의 한인회 모습을 갖게 되기까지 봉사에 온 정성을 다했던 그 분들의 수고를 돌아보고 송년회장에 모인 모든 회원들 모두가 한인사회에 보여 준 애정과 관심에 서로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독대사관본분관 전희선 영사는 축사를 통해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행사에 참석해, 우리 지역 동포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라고 인사한 후 “뒤셀도르프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주도로 많은 우리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독일에서 우리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올해 뒤셀도르프한인회는 처음으로 카니발에 참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독일에 알리는 등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인회 여러분들을 포함, 우리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계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내년에도 뒤셀도프르 한인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일에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하시리라 생각하며,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한인회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하였다. 그는 또 “올해는 파독 50주년 및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많은 행사들이 있었다. 공관의 여러 행사에 관심 가지고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민 여러분들을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단장: 함충옥, 지휘: 김범철, 반주: 최민혜)에서는 ‘아리랑’을 시작으로 ‘세계민요메들리’, ‘가요메들리’를 들려주고 관중들과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
행사에 늦게 도착한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회장은 인사말 중 ‘전혀 모르던 사람도 나이가 같은 걸 알게 되면 쉽게 가까워지는데 고창원 회장님이 동갑인 줄로 안다’며 ‘우리 친구가 됩시다!’ 라고 청하여 고창원 회장이 ‘내년부터는 잘 해보자’면서 손을 건네자 많은 참석자들은 박수와 함께 밝은 2014년을 기대하였다. 뷔페로 차려진 음식을 먹은 후 7시30분부터 송년 문화의 밤이 여행구 사회자와 함께 이어졌다. 사회자의 내빈소개가 있은 후 고창원 회장은 전 회장들을 무대위로 모시고 감사의 작은 선물을 드렸다. 또 23대 회장이었던 이흥국 씨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유제헌 총연합회장도 총연합회 이름으로 이흥국 전 뒤셀도르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화행사는 김거강 씨의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여흥현 체육관의 무술시범이 있었다. 전혀 색다른 의상으로 1000년전 독일 왕족들을 호위하던 무사들의 모습을 보여준 Klaus, Matt 씨가 입은 두꺼운 갑옷과 무기가 100kg 이 넘는다고 하였다. 또 독일챔피언들로 서울대회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는 Marco, Seid 는 격투기를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도르트문트 아리랑무용단에서는 화려한 의상의 ‘연화무’와 ‘모듬북 및 삼고무’를 보여주었는데 대부분 간호사 출신들로 연세가 많은데도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우리것을 보여 주어 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단장 서정숙 외 이양자, 이현숙, 박연희, 정인숙, 최미순, 오현자, 박계순) 이어서 2세들 정미영, 여지은이 나와 ‘마법의 성’, ‘밤이면 밤마다’, ‘남행열차’를 불러 어머니들이 앞에 나와 춤을 추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명사회자로 소문난 여행구 씨는 중간중간 댄스타임과 행운의 복권추첨을 곁들이며 손님들을 즐거운 밤으로 이끌었다. 고창원 회장과 고혁원(Hotel Ko 대표), 고민식(G.E.M. Europe GmbH 대표) 사장이 내놓은 3장의 비행기표와 엘지전자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증정한 대형 TV, 핸드폰, 쌀과 라면 등 큼직한 선물들이 많았다. 맨 마지막에 뽑던 비행기표를 사회자 임의대로 중간에 뽑게 했는데 당첨된 신정희 씨는 뜻밖의 횡재에 즉석에서 성금을 내놓기도 하는 미덕이 있었다. 11시30분 고창원 회장의 감사인사와 함께 모두 일어나 옆사람의 손을 잡고 ‘만남’을 합창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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