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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1.07 18:21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함부르크에서 강연회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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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함부르크에서 강연회 갖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월요일 오후 4시 함부르크 기독교 봉사국 Königstr.54 22767 Hamburg 에서 함부르크 한인회( 김남훈 회장) 주최로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 시작 전 부터 약 70여명의 교민들이 일찍이 강연실에 착석하여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편안한 질문답을 나누었고, 강연 시작 후 에는 좌석이 모자라 일부 회중들은 복도에서 서서 듣기도 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독일 사민당 초대 수련 장학생으로 6개월을 마치고, 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6개월을 머물 예정이다. 그는 경상남도 남해 출신으로 정치에 관련되기 시작 한 것은 젊은이가 변화를 줄 수 있지 않게냐는 마을 주민들의 권고로 마을의 이장직을 맡으면서 였고 남해 군수를 거쳐 최연소 행정 자치부 장관, 최연소 경남 도지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연 시작 전 김남훈 함부르크 한인회장은 인사를 통해 많은 삶의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개인적으로 독일과 인연이 있는데, 큰형님이 독일 광부로 왔다가 귀국해서 , 독일 교민에 관심을 갖게 되어 , 자신이 남해 군수로 있을때, 남해 독일 마을을 만들었고, 그당시 투자 설명회때 함부르크 에 온 적이 있다고 했다. 독일의 복지, 교육, 정치시스템에 감동받고 ,이 좋은 시스템을 어떻게 한국 사회에 적용 할 수 있을까에 많은 고심 중에 있는데, 문제는 정치 문화 풍토가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다는 점 이라고 했다. 현 한국 국회는 국회의원이 특정지역, 계층의 이익을 대표하기에 서로 나눠먹기 식이 되고있어, 독일 같은 생산성이 있는 국회가 안 되고 있는 점 이라고 했다. 또 정책 선계문화가 절심함을 강조했다. 전임자의 정책을 손질매 하는 것은 당연하나, 좋은 정책은 유지 되어야 미래에 발전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 이라고 했다. 남북 문제를 예를 들자면 이미 197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강국 보장을 주장 했었는데, 이런 미래예견하는 좋은 생각은 집권자들이 바뀌어도 이어 받어 실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의외로 한국보다 독일 교민들이 더 보수적이고 , 이분법 사고가 지배 한다는 것을 알고 이해가 어렵다고 했다. 오른쪽 날개로만, 왼쪽 날개로만 날 수 있는 새가 없듯이 좌우 균형으로 나는 새 처럼,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도 서로 존중 해야 한다는 것을 독일 시스템에서 배우듯이, 독일 교민 사회가 유연해 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독일과 일본의 참회를 비교하면 독일의 철저한 반성이 이웃나라들로 부터 진정한 인정과 존경을 받고 있고, 일본은 도리어 영토분쟁의 문제를 만들려고 기회를 보고 있는데, 한국의 문제점은 진정한 역사 교육이 자체내에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강점기 사상을 이어 받은 역사책이 교과서로 사용되는 현실과 아직도 많은 분야에 일본 강점기 시대에 부응한 이들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는 3번의 기회가 온 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현재가 우리나라의 3번째 기회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손기정 선수가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갔던 때가 1936년이었는데, 현재 우리는 땅으로 유럽으로 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젊은 세대에게 꿈을 키우라고 호소 한다고 했다.
통일 비용을 걱정하는 이들은 분단유지 비용이 얼마나 들고 있는지 모르고, 러시아로 부터 가스수입이 해저가 아닌 북한 땅을 통과하면 얼마나 경제적 이득이 되는지 도 알 고 싶어 하지않는데, 독일을 보더라도 통일 비용과 현 통일 된 독일의 정치적 입지와 경재는 비교할 수 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한국은 중국 , 러시아, 일본, 미국들과 조화로운 외교를 통해 남북과 화해 협력, 교류협력 <북한의 싼 노동력, 지하자원>으로 경제를 끌어 올리면서 언젠가 평화 공존의 남북통일을 이루게 되면 3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상부상조 정신으로 민족 혼을 잘 살려 나쁜 것은 걸러 내고 성숙 된 당으로 될 수 있게, 거침없는 질책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신은 귀국하면 정계로 다시 복귀 할 예정이며 , 새해에 독일 교민들께 건강을 기원하며 강연을 마치고, 이어 열띤 질응답이 있은후 마침 이날 18시에 다른 층에서 함부르크 장년 모임<김숙형 담당>의 송년회가 있어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옮겨 , 맛있는 저녁식사와 김숙형씨 사회로 강연회에 참석 못했던 이들이 남해 독일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응답으로 풀었다.
안인숙 회원의 브라질 친구들이 우정 출연해 오리엔트 춤과 화려한 의상의 브라질 카니발의 삼바춤으로 한껏 흥을 돋구고, 선물을 서로 나누는 율클럽 께임으로 재미있게 장년들의 송년잔치를 치루었다 독일 함부르크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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