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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1.14 02:48
Overath에 울린 감동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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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ath에 울린 감동의 메아리
지난1월 5일 본무지개 앙상불은 만돌린 오케스러 "Bergische Klaenge"가 매년 주최하는 신년음악회 " Konzert an der Krippe" 에 초청되어 400명이 넘는, 성당을 가득메운 독일 청중들에게 감동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음악회의 시작은 일요일 17시였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전 부터 자리를 메우기 시작한 관중은 음악회가 시작할 즈음에는 임시의자도 부족해서 음악회 내내 계단에 앉거나 서서 음악회를 들어야 했다. 이와 같은 청중의 큰 기대와 성원속에서 시작된 음악회는 무대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우리들에게도 큰 감동이 되었다. 꽉메운 객석에는 이지방의 시장 ,국회의원등 정치가들을 비롯해서 Overath의 음악관계자들이 함께하셔서 이 음악회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만돌린 오케스트러의 "Joy To The World " 화려한 만돌린 연주로 시작한 음악회는 만돌린 오케스트러 연주, 오케스트러 반주와 함께 회중과 함께노래, 무지개앙상블 연주의 화답식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지휘자 Perter Dresbach씨의 중간 중간사회로 진행되었다. Peter Dresbach 씨는 작은 소리에서부터 큰 소리를 들려주는 앙상블이라 "본 무지개 앙상불"를 소개하며 초대의 동기와 그 개인의 체험했던 본 성탄음악회의 감동을 청중에게 자세히 들려주었다. "본 성탄음악회의 준비와 진행" 무엇보다 음악적인 감동, 같이 참가했던 오케스트러 단원들이 "닭살돋는, 가슴을 설레이게했던 감동"을 윗트있게 들려주었다..
무지개 앙상블은 전반부 4곡 후반부 4곡, 전체 8곡을 청중에게 선사했다. 1. 새타령 2. 아리랑 3.10월 어느 멋진날에 4. Eres Tu 1. Gloria in Exelsis Deo 2. Panis Angelicus 3. O Holy Night 4. Jesus bleibet meine Freude 음악회가 끝났음에도 자리를 뜰줄 모르는 청중을 위해 La Spanora, 바위섬 2곡. Panis Angelicus 와 Jesus bleibet meine Freude는 만돌린 오케스트러 BergischeKlaenge의 반주로 함께 연주되었다.
외국인의 문화와 접할 기회가 적은 이곳 지역주민에게 있어 이번 연주회는 한국음악문화와 의상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주에 입었던 한복은 주최측의 한국의상에 대한 소원에 의해 입게 되었다. 음악회가 끝난후 이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정중과 감탄사를 통해, 힘든 연습과정이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노력을 통해 국경을 떠나 노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한국음악을 모르는 독일 사람들에게 한국사람의 음악, 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정말 좋은 음악은 설명이 필요없구나" 라는 초청자 Peter Dresbach씨의 고백을 들으며 우리들 자신의 음악에 대한 놀라움과 감동은 말을 안해도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해서 집으로 떠나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노래를 배우며 느끼는 이 감동이 다른이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을 확인하며 작은 문화사절단으로서 음악을 통해 이사회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짐을 느끼게 되었다. 음악회가 끝난후 오케스트러 단원들이 준비한 저녁 식사를 함께하 면서 성공적인 음악회, 무지개앙상블과 독일 만돌린오케스트러의 성공적인 연주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우다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귀가길에 올랐다.
작년 "성탄음악회"에 이어 이번 2014년 Overath에 있었서의 "신년음악회"연주는 본 무지개앙상불에게 주는 새로운 희망과 목적을 제시해 주었다. 나를 위해 노래를 했고 가족을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는데, 이제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독일 사회를 위해 음악을 준비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늘 우리의 연습을 반주했던 김예인씨가 임신중 감기로 인해 마지막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연주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간 10년 넘께 무지개와 같이 하며 마치 배를타고 바다를 항해와 같은 느낌이 많았다. 맑게 해가 뜨는 날이 있으면 구름끼고, 때로는 더우기 폭풍우 치는 날도 맞이 했으니 말이다. 참 고마운 것은 그 어려운 날에 때로는 서로 힘들어 다툴 때로 있었지만, 묵묵히 무지개를 끌어나가시는 박영달 지휘자님을 중심으로 결국엔 한결같이 서로 격려하고 "영차 영차" 서로 용기가 되어주는 무지개 앙상블 가족들이 있기에 이런 좋은 날들도 맞이하는 것 같다.
"눈을 뜨기 힘든....1월에 어는 멋진날에(기사제공 :본무지개 앙상불 안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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