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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1.21 01:30
함부르크 한인여성회 2014년 신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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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여성회 2014년 신년잔치
지난 1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함부르크 여성회 2014년 신년잔치가Suttnerstr. 18 22765 Hamburg 에 있는 Christuskirche 의 Gemeindesaal 에서 있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150여명이 넘는 많은 손님과 회원들로 붐벼, 잔치기분을 돋구었다. 더욱이 여성회 잔치답게 회원 대부분이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어, 한 겨울에 만발한 꽃들의 향연 같았다. 새해 잔치는 현소정 임원의 사회로 진행 되었는데, 먼저 역시 한복차림의 함부르크 한인 여성합창단이 새해를 맞으며…… 라는 주제로 여러 곡을 부른 후, 금년 새 여성회 회장으로 선발된 김선배회장의 새해 인사가 있었다.
갑오년 청말띠 해에 인사를 드린다며, 2014년 내내 건강과 모든 것에 형통 하시기를 기원했고, 손선홍 총영사를 비롯 각 단체장, 목회자들 여성회원들께 감사를 드렸다. 지난해에 수고 해준 회원들과 전 임원들, 박현숙 전회장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리며, 박현숙 전회장이 이루어낸 뒤를 잘 따라 가기 위해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 함부르크 여성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주변의 힘든 이웃들을 돌아 보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했다. 주위 사람들의 조언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보다 큰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 가정과 사업에 복이 가득 차시기를 바란다며 끝맺었다. 김선배 회장은 독일어 번역도 낭독해서 참석한 독일분들에게도 인사 내용을 알렸다. 이어 손선홍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청마해에 힘찬 도약이 있기를 바란다며, 김선배 회장, 임원들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2년간 이끌어준 전 박현숙 회장 에게도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지난 2013년은 한.독간의 깊은 의미가 있는 해로 한.독 수교130년이되는 해였고, 또 파독 근로자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고,공관에서는 한국주간 이라는 행사를 가지고,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였고, 이기간 동안 많은 협조를 해준 동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여성회에서는 백의의 밤에 박씨 부인 공연을 해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한국의 경제도 무역 1조딸라 수출국이 되어, 무역 3관왕을 달성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힘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축사를 맺으며, 또 이렇게 독일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줄 알았으면 미리 준비를 해왔을 텐데 하며, 즉흥으로 내용을 함축해, 독일어로 설명해, 참석한 독일인들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별 출연으로 함부르크 한인학교 어린이들이 무대에 나와 길영옥 선생의 지도로 설 노래를 부른 후 세배인사로 큰 절을 올렸다. 이어서 학생들이 직접 장구로 반주를 맞추며 „꼬부랑 할머니“를 불러 관중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학생들이 학교종이 땡땡땡에 맞추어 귀엽게 퇴장 후, 20년대풍의 카니발 기분이 나는 옷차림의 최옥희, 박정순, 김금례 3여인의 3중창이있었다. 노래들 중 „케세라 세라“는 관중들도 함께 부르며 흥겨운 기분을 즐겼다. 김선배 회장이 제 28대 여성회 임원진을 소개 할 때, 모두 무대 앞으로 나와 인사하며 2014년에 열심히 일 할 것을 약속했다.
여성회의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선배 부회장 명순엽 총무 현소정 회계 최옥희 서기 유선옥 사회봉사 부 부장 이은경 차장 김정금, 김로자 체육부 부장 김금례 차장 홍영란, 유인숙 문학부 부장 이숙자 차장 김복녀, 김정희 예술부 부장 박현숙 차장 박정순, 지순자, 안인숙, 김정숙
즐겁고 풍성한 저녁식사를 가진 후, 백미화, 오명숙, 박현숙, 이월선, Ute Hennings 회원들의 삼북<승무북>가락 공연이 있었다. 이 승무북의 의미는 자연의 소리, 바람, 구름, 천둥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하늘의 기운을 받아 땅과 혼과 기를 부르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하늘과 땅과 사람의 어울림의 조화를 통해 희망 찬 미래를 소리의 화합으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회원들은 정열을 다해 북을 치고 울림으로 삼북의 의미를 실감나게 전달 하였다.
마지막으로 멋진 흥춤이 있었는데, 이 흥춤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것으로 이름 그대로 흥이 넘치는 봄날의 화사함에 도취된 여인의 심상을 표현하며, 인간세상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며, 무사 태평 성대를 기원하는 축원의 의미를 담고 있는 춤을 박현숙, 김정숙 임원들이 아름답게 잘 나타내어 관중들에게 깊은 영상을 남겨 주었다. 좋은 잔치에 참석한 교민들은 칭찬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수고한 여성회에 감사를 전하며 헤어졌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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