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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3.18 07:57
함부르크 한인여성회 한국 전통춤 세미나 갖다
조회 수 4984 추천 수 0 댓글 0
함부르크 한인여성회 한국 전통춤 세미나 갖다
함부르크 한인 여성회(김선배 회장)의 예술부(박현숙 예술부장) 주최로 2014년 3월 10일 에서 15일 까지 Tanz Studio Kappel hoheluftchaussee 108, 20253 Hamburg 에서 진승희 강사를 모시고 춤 세미나를 가졌다.
춤은 송범 선생이 만든 기본을 1장과 2장을 배우고 (원 기본은 8장까지 있음) 부채춤을 완성까지 배웠다.
기본은 이름처럼 한국전통무용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이것을 배우고 나면, 동작이 예뻐지고 틀이 잡혀지는 것이다.
부채춤은 춤 전문가들도 어려운 춤으로 꼽고 있는데, 이유는 여러 사람의 동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 여러 모형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동작 속에 어깨와 어깨, 부채놀림 등, 호흡이 서로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보는 이들은 매끄럽게 넘어 가는 춤 동작이 쉽게 보이지만 그것을 만들어 내는 데는 여러 사람이 같이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진승희 강사는 원래 발레를 했으나, 외국에 살면서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향수가 생겨나, 한국에서 고진성, 임승희, 박진규, 임미숙선생님들께 사사를 받고, 살풀이, 승무, 장구춤, 소고춤, 부채춤, 입춤, 칼춤 등등 많은 전통 고전춤을 추고 있으며, 거주하는 아켄지역에서 독일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독일 성인들에게 사물놀이, 모듬북, 민요 등을 지도해, 한국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함부르크 세미나에는 11명의 참가자들로 모두 춤에 대한 열정을 갖고 열심히 배워 아름다운 부채춤을 완성 시킬 수 있었다.
세미나 마지막 날 김선배 여성회 회장이 방문했고, 다른 회원들도 찾아와 영상과 사진들을 찍기도 하고, 과일 등을 가지고 와 격려 하였다.
잠시 휴식에도 비데오를 통해 전문가들의 춤동작을 보기도 하며, 열심히 배우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이번 세미나는 초보자들, 청소년들 에게도 개방 되었으나 함부르크 학교방학이 겹치는 관계로, 반응이 없었다는 것이 유감스러웠다 그러나 여름에 또 다른 춤 세미나 계획이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 에게 좋은 소식인 것 같다.
유로저널 독일 함부르크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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