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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3.24 23:16
재독한인총연합회, 대사관의 한인 단체 무시에 목소리 높여 성토
조회 수 2329 추천 수 0 댓글 0
재독한인총연합회 2014년 연석회의-선거관리위원 선출 박정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석회의는 총연합회 고문들과 각 지방한인회,
총연합회 임원,
자문 등 총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5월24일로 잠정 예정된
총회를 준비하는 단계로 선거관리위원 선출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유제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동포사회 역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미래에 대한 비젼과 희망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50년 전 독일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독일을
국빈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동포간담회를 통해 아직까지 마침표를 찍지 못한 파독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동포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 할 것을 내비쳤다.
독일지방한인회 중에서 한인회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중부지역에서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한인회가 다수
있게 되자, 초청되지 못한 한인회장들의 강력한 항의와 초청 대상자 원칙에 대한 질타가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참석자 대부분은 공관이 총연합회와 아무런 조율도 없이 공관 임의로 초청 대상자를 선정한 것은 교민을 대표하는 총연합회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흥분했다. 자리에
함께한 고문들 역시 몇 해 전부터 정부포상자 선정과 평통자문위원 대상자 선정 역시 종전과는 달리 총연합회를 배제한 채 공관에서 일사천리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는 것 역시 동포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날 회의는 33대 총회를 준비하는 선거관리위원 선출 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독에 따른 동포간담회 초청대상자 선정 문제로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난상토론이 이루어졌다. 여흥현
사무위원장은 동포간담회에 정부방침이 참석자를
1/3로 줄이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데 또 참석자 중에는 42개 지역한인회 가운데 14개 지역한인회장 참석으로 이러한 결정(전원불참)을 하기엔 무리이다며 우리의 지혜를 짜내고 넓은 마음으로 대통령 방독을 환영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대통령
방독이 재독동포사회에 기쁨이 되어야 하겠으나,
후유증이 클 것 같다. 독일중부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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