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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3.25 01:02
독일 통일, "Himmel, Berlin!" 마티아스 쾨펠 교수의 첫 번째 회고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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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Himmel, Berlin!" 마티아스 쾨펠 교수의 첫 번째 회고전 열려
지난 3월 20일 저녁시간에 베를린 빨간시청 옆 니콜라이 소재 니콜라이 교회에서 독일의 유명한 예술가 마티아스 쾨펠 교수의 첫 번째 회고전인 "Himmel, Berlin!" 전시회 개막식이 거대한 규모로 열렸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 외 독일 정부와 베를린시 관계자들과 이스라엘, 브라질 등 여러 나라 대사들을 포함하여 주독대사관 허언욱 공사 겸 총영사, 하성철 베를린 한인회장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베를린 시립박물관 총책임자인 Franziska Nentwig 박사의 개막사에 이어,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과 Prof. Dr. Christoph Stölzl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음악대학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마티아스 쾨펠 교수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베를린 시립박물관 전시책임자인 Prof. Dr. Dominik Bartmann으로 부터 마티아스 쾨펠의 연혁과 작품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보베라이트(Klaus Wowereit) 베를린 시장은 마티아스 쾨펠(77) 교수의 첫 번째 회고전인 "Himmel, Berlin!" 개막식 축사를 통해 "비판적이고 정치적이며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반어적인 예술인 특성으로 인해 마티아스 쾨펠의 작품과 인상이 내 마음에 듭니다. 그는 매우 개인적인 방법으로 베를린인으로, 또한 베를린의 역사기록자처럼 그의 작품은 베를린관의 관계를 아주 밀접하게 결합기기 때문에 에프라임 궁(Ephraim-Palais) 전시관에서 열리는 그의 첫 주요 회고전에 많은 관람객들의 커다란 호평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그의 작품에 대한 의미와 가치성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올해는 독일 통일 25년이 되는 해이다. 전체주의 이념인 장벽이 무너진 상징으로 "Himmel, Berlin!"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20세기를 지배했던 이념의 장벽을 예술로 부셔버리고 베를린에 펼쳐지는 새로운 하늘(천국)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독일이 통일되는 순간에서부터 변화하는 역사적 상황을 베를린의 하늘을 통해 우리의 잊혀져가는 독일 통일의 기억들을 되살려주고 있다.
마티아스 쾨펠은 독일의 웬만한 관공서마다 그의 그림이 걸려있을 정도로 유명한 예술가이다. 1937년 함브르크에서 태어나서 1981년에서 2003년까지 베를린 공대(기술대학교)의 건축학부에서 시각 예술과 교수를 지낸 그는 한국인이면서 독일 베를린 미술협회 회장인 연숙 쾨펠 작가의 부군이기도 하다. 그는 1995년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 마틸데(Mi-Youn Mathilde)가 있으며, 마틸데는 방년 18세로 음악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데 피아노 실력이 뛰어나 이날 개막식에서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티아스 쾨펠 교수의 첫 번째 회고전인 "Himmel, Berlin!" 전시회는 Ephraim-Palais에서 3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전시된다.
▻Ephraim-Palais 박물관 전시관 Di, Do–So 10–18 Uhr | Mi 12–20 Uhr 입장료: 5,00 / erm. 3,00 Euro(18 살까지 무료), 매달 첫 수요일은 무료
주소|:Poststraße 16, 10178 Berlin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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