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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4.07.26 02:56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 여름코스타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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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열린 유럽 여름코스타의 열기 2014년 유럽 여름코스타가 체코 프라하에서 성황리에 종료!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과 청년들, 그리고 교포 2세들을 위한 신앙수련회인 유럽 여름코스타(상임대표 이상구 목사)가 2014년 7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체코 프라하에 있는 디플로마트(Diplomat) 호텔에서 열렸다.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열리고 있는 유럽 코스타는 지난 2월에 이어 여름코스타도 “우리의 약함, 주님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럽 여름코스타는 유럽의 남부 지역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데, 남부 지역인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체코,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카타르,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참석하여 38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하여 풍성한 영적 잔치가 되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백동조 목사(목포 사랑의교회)는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려면”(왕하 5:9~10)이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려면 우리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이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뜨거운 은혜의 열기가 달구어 지기 시작했다. 이어진 개회 특강에서 김요한 선교사(GMP 전 대표)는 기독교의 미래는 유학생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디아스포라로 유럽에 나와 있는 코스탄(KOSTAn: 코스타에 참석한 참석자를 일컫는 말)들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매일 저녁마다 유럽 코스타 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과 경배의 시간에 이어 저녁 집회가 있었는데, 첫째 날은 하정완 목사(꿈이 있는 교회), 둘째 날은 백동조 목사, 셋째 날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각기 주제에 맞게 우리는 지극히 연약한 자이며, 우리를 든든히 세워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함을 강조하였다. 저녁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뜨거운 기도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강력한 메시지 후에 40분 정도 계속되는 통성기도의 시간은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첫날 저녁에는 일터의 현장이라는 시간에 전경숙 사모(무학교회)가 상처와 아픔을 딛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가에 대해 간증을 섞어 삶을 나누어 참석한 코스탄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아침 7시에는 아침예배가 드려졌다. 둘째 날 아침은 박삼열 목사(송월교회), 셋째 날 아침에는 이진영 목사(뉴저지초대교회)가 귀한 메시지를 통해 매일의 아침을 은혜롭게 열어주었다. 그리고 매일 오전에는 주제 성경 강해 시간이 있었는데, 무학교회를 담임하는 김창근 목사가 강사로 나와 이 땅의 영적 전쟁에서 우리 청년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면서 절대 거룩, 절대 예배, 절대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주제 성경 강해에 이어서 모닝스페셜이 진행되었는데, 둘째 날은 하정완 목사가, 셋째 날은 유기성 목사가 강사로 섬겨주었다. 하정완 목사는 저녁 집회 메시지에서 “레 미제라블”이라는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 설교를 하였는데, 모닝스페셜에서는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를 소재로 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의하였고, 유기성 목사는 우리는 질그릇과 같이 연약하지만, 우리 안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오셨고,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 삶을 살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매일 오후에는 두 번의 선택 세미나가 열렸는데, 한 번의 세미나 시간에 다섯 개의 선택세미나가 진행되어 총 네 번의 선택 세미나에서 20개의 선택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코스탄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세미나를 선택하여 각자 네 개의 세미나를 수강할 수 있었는데 영성, 성경 묵상, 진로, 이성교제, 건강, 선교, 상담심리 등의 영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유럽 여름코스타에서는 “코스타 힐링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코스탄의 무대가 펼쳐지기도 하였는데, 유럽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많은 코스탄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올해에는 바리톤 나건용, 베이스 박기옥,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소프라노 이승옥, 피아니스트 신효건, 강지현, 클라리네스트 엄영준 등이 연주자로 나와 오페라 아리아, 가곡을 연주하였고, 또한 찬양곡을 연주하여 많은 코스탄들에게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선물하였다. 그리고 매번 코스타에서 조별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깊이 교제하고, 받은 바 은혜를 나누면서 그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점심식사 후에 충분한 시간으로 가졌던 조별모임은 코스타의 은혜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코스타의 특징 중에 하나는 강사들과 갖는 상담 시간이다. 코스타에 온 강사들은 상담을 신청한 내담자들과 다양한 문제의 상담을 심도 깊게 나눔으로써 코스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고 있다. 이번 코스타에서도 많은 코스탄들이 상담을 통해 신앙적인 문제나, 삶의 문제들을 내어놓고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코스타 때마다 주의 만찬 예식과 중보기도회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도 참석한 모든 코스탄들이 마음을 모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들을 위해,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로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의 만찬을 나누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인 것을 깊이 나누는 시간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아침예배는 폐회예배로 드렸는데, 채종욱 선교사(GMP 선교사)의 메시지를 통해 코스타를 통해 받은 은혜가 삶 속에 이어질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유럽 여름코스타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모든 참석자들이 강사들, 유럽 코스타 실무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음 코스타를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유럽 코스타의 실행총무로 섬기고 있는 안창국 목사(독일 드레스덴한인교회)는 “교회마다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고, 한국의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들도 이젠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가 많은데 그래도 코스타에는 매번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하고 헌신하고 있어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을 위해서 코스타가 더욱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타가 한국 교회의 미래를 담당할 마지막 보루인 것처럼 섬겨야 하겠다”고 말한다. 유럽 코스타는 매년 2월경, 독일 Kirchheim(키르히하임)에서 겨울코스타가 열리고 있고, 매년 7월경에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여름코스타를 열고 있는데, 내년 유럽 여름코스타는 잠정적으로 내년 7월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 계획이다. 체코 / 폴란드 최윤석 기자 eurojournao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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