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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8.18 21:59
베를린 동포원로들과 차세대가 함께한 주독대사관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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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포원로들과 차세대가 함께한 주독대사관저 행사
재독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동포초청 모임이 지난 8월15일에 주독 대사관저(대사 김재신)에서 펼쳐졌다. 김재신 대사와 부인 이종민 여사는 이날 노타이에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그동안 동포사회에서 대사관과 관련이 없던 교포들, 특히 2세 동포 청년들과 70세 이상 되는 원로들을 관저에서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여느 때보다도 더 화합되고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성철 베를린 한인회장, 김금선 간호요원회장, 신 성식 글릭아우프회 회장, 김인선 동행 대표, 쾨펠 연숙 재독문인협회장, 평통베를린분회장, 언론인등 150여명의 베를린 동포들과 대사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김재신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뵙게 되어 반갑다. 제가 부임한 이후에 오늘 관저에 제일 많은 분 들을 모신 거 같다.”며 “가든 에서 불고기 파티로 여유 있고 편안한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잘못된 일기예보로 인해 비좁은 실내에서 행사를 해야 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김 대사는 “2006년에 이전한 이 관저를 처음으로 방문한 동포들도 많을거 같다”며“그동안 국경일 행사도 있고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많은 동포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인동포단체, 글릭아우프회, 간호요원회 그리고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그동안 참여를 안하신분들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오늘도 다 모시질 못해서 유감입니다.”고 하면서 “앞으로 가능하면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김 대사는 “이날은 광복을 맞은 지 69년이 되는 참 뜻 깊은 날이기도 하지만 광복절 행사를 하기 위해 이런 모임을 마련한건 아니고 어르신네들을 이왕이면 8월15일로 맞추어서 모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었다” 면서 “60,70년대 처음 독일 땅을 밟으면서 노력, 끈기로 이국땅에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하면서 기여한 어르신들의 공”을 크게 평가했다. 한편 김 대사는 ‘프란체스코 교황 한국 방문’과 조선일보 주최, 자전거 대장정을 언급하면서 “그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시작된 이 대장정이 우리 통일을 이루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도 전했다.
또한 대사관에서 3년간 근무를 마치고 귀국 하게 된 허언욱 공사겸 총영사 작별 인사와 허 공사 후임 신성철 공사겸 총영사 부임 인사말이 있었다. 독일을 전공한 신 총영사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본 분관에서 영사 부를 담당한바 있다. 한편 하루 전인 8월14일에 베를린에 도착했다는 이태호 공사와 강병준 참사관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건배의 잔을 채우면서 즉흥적으로 진행된 장기자랑 시간에는 배예흠 전임 글릭아우프회 부회장의 하모니카 연주, 김현균 바이올린 제조자의 흥겨운 색소폰 연주, 성악가 박모아 씨의 노래, 김도미니카 기자가 우리 고유의 창을 선보이면서 커다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대사부인 이종민 여사의 배려로 준비된 맛난 만찬은 푸짐했다. 어르신네들과 청년동포들은 아주 로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한식 뷔페와 다양한 후식을 즐기면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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