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재독한인총연합회 2014년 한가위 맞이해
56명에게 쌀과 라면 전달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는 2014년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제3차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했다. 독일 내 각 지역한인회와 재독장애인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생활이 어려운 56 가정에게 쌀(20Kg)과 라면
1박스, 고추장, 된장, 막걸리를 넣어 UPS를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중추절 명절에 따듯한 정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독일한인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파독1세대들의 연세가 7-80세가 되었으나 과거에는 살기에 급급해 노후대책 준비를 할 수 없어 연금도 없이 외롭게 살고 계신 선배들에게 사랑의 쌀을 보내주는 행사를 시작해 이번에 3차에 이르고 있다.
독일이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으니 모두 잘 사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연금이 없는 경우는 극빈자로 한인회 행사에 참석과 외출도 못할 정도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사정이라며, 독일은 예외적으로 정부차원의 복지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독일 한인사회의 노후 사정이 열악하다며, 뜻 있는 분들의 협조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치러지고는 있으나 한국사람들이 독일사회에서 자칫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입장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교포신문, 우리신문, 유로저널이 광고 후원을 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