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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2.01 08:03
베를린 주독문화원 문화강좌 종강 파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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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 한국문화원 문화강좌 종강 파티 성황
지난 11월26일(수) 17:00시부터 20:00 까지 주독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에서는 문화원강좌로 진행해온 가야금, 서예, 한글, 단소반 수강생들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장기 자랑하는 종강 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원 공연장이 폭발할 정도로 현지인, 한인수강생들 및 가족, 친지, 교민등 250여명이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수강생들 공연을 보며 커다란 격려의 박수를 선사했다.
윤종석 문화원장은 출장 중이었지만 재치 있고 유모러스한 장기자랑으로 펼쳐진 올 문화원 학예회는 이동준 행정팀장이 진행해 나갔다.
잔잔한 우리 고유의 가야금 연주에 이어 공연장에 전시된 조병오 스님의 서예반 수강생 24명의 작품 소개가 있었다. 눈에 돋보이는 완벽한 서예작품들은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 ‘덕성을 기르면서 정신을 가다듬는 자기수양’을 의미하는 서예 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는 시간 이었다.
단 소반과 요가공연에 이어 한글 반(나유신) 독일학생들이 한국 연인들의 생각과 표현 방법 등을 재미있게 연출하여 대 인기를 끌었으며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성형과 화장품등에 관심 많은 나라“라고 강조하면서 꼬집는 한국어를 들으며 폭소가 터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어를 수강하는 현지인 학생들이 한국어 노래까지 유창하게 부르면서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문화원 케이팝 그룹 춤 공연으로 신나는 수강생들 장기자랑을 마무리 했다.
저녁 뷔페는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어머니들과 독일 한글반 학생들, 그리고 문화원에서 준비한 한국음식을 나누며 정담 나누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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