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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2.09 17:12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4년 학예회
조회 수 4021 추천 수 0 댓글 0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4년 학예회
함부르크 한인학교 (고맹임 교장)에서는 지난 12월3일 금요일 오후4시에 한인학교 (museumstr.19 22765 Hamburg) 소강당에서 학예회를 가졌다. 소강당안이 너무 좁게 느껴지게 학생,학부모, 손님들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12학년 담당 김경호 교사의 사회로 학예회1부가 시작되어 애국가 제창후 고맹임 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한복차림의 고맹임교장은 금년으로 임기가 끝나게 되어 지난 6년간을 뒤돌아 보는 고별사를 겸한 인사였다. 고맹임교장은 그동안 두번의 졸업식이 있었고 , 사물놀이반이 생긴것, 한국어 토픽시험을 볼 수 있게 된것, 국력성장에 따른 성인반 성장추세임을 알리고, 새교장 선생님과 새운영진의 출항에 격려말을 전하고, 이제는 학생들의 잔치를 즐길 시간이라며 끝맺었다.
이어 장시정 함부르크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장시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학예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린학생들 , 선생님들의 수고에 치하와 격려를 드린다고 했다. 6년을 수고한 고맹임 교장께 감사와 후임 길영옥 교장께 당부를 드린다고 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드리고 ,학부형,후원회 에게 감사를 드렸다.
2부순서에는 12학년의 홍수돈, 배재현 학생들이 김경호 교사와 함께 재치있게 사회를 진행하였고, 첫 순서로 사물놀이반 (지도 백미화)이나와서 아리랑과 승무북 가락을 연주했다. 1학년반은 흥부놀부 연극을 분장과 대사를 잘 소화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준비 1,2반(3살에서 6살 어린이들)은 학교의 마스코트 귀염둥이들의 아름다운 색갈부채를 들고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3학년반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을까?) 연극을 했고, 8학년반은 (왜 우리는 한인학교를 다니는가 ?) 라는 진지한 주제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2학년 반에서는 동요로 엮는 꽁트를 보여 주었고, 4학년반은 길영옥 선생과 학생들이 한복차림으로 나와 코메디의 정수를 보인 꽁트 (닭 치고)를 했다. 4명 여학생들의 K__pop 춤은K__pop의 막강한 힘을 보여 주었다. 5학년반의 (함븕 하닌학교), 6학년반의 (멘붕 스쿨) 꽁트들은 신조어 정복까지배운 학생들의 실력을 감탄하게 했다. 성인반은 한국인도 발음하기 어려운 (어려운 한국어 읽기)를 완벽하게 읽었고, 연극 (별주부전)은 의상, 표현 등 모두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연기를 해서 어린학생들은 무대밑에 모여와서 열중관람했다.
교사및 운영진소개에 각반 담당교사들과 새로 선발 된 교장과 운영진 소개가 있었다. 3부에는 2014년 여름캠프 동영상을 보면서 학부모와 운영진,후원회가 정성스레 만든 맛있는 음식을 들었다. 학예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하신 선생님들,운영회, 학생들의 노력을 볼 수 있어 학부모들과 동반한 친척,친지들도 흐믓한 마음을 가졌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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