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영국
2014.12.17 01:53
재영한인연합회, 북한출생 동포들을 비롯한 한인 고충을 영국 정계에 전달해
조회 수 3271 추천 수 0 댓글 0
재영한인연합회, 북한출생 동포들을 비롯한 한인 고충을 영국 정계에 전달해
재영한인연합회(회장 김시우)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출생 동포들을 비롯한 재영 한인들의 영국 내 거주에 대한 어려움을 영국 정계에 꾸준히 전달하면서, 급기야는 영국 정부에서 재영한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한 장관 주최의 간담회를 마련한다. 재영한인연합회의 초청 형식을 빌어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에 수잔-클레이머 영국 교통부장관과 로빈-멜츠 리치몬드-북킹스톤 하원후보가 재영한인들과의 만남의 간담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그동안 재영한인연합회(회장 김시우)를 중심으로 재영한민족협회(회장 최승철), 새사람들교회(담임목사 박준표) 등 한인단체들과 종교단체들이 지난 5월 영국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선거운동 기간중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국인들의 의지와 참여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영국 정관계 인사들과 인맥을 넓혀 나가는 기회를 만들어 왔다.
재영한인연합회는 영국 지방 정부 기관이나 정치권과도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재영 한인들의 각종 현안과 고충을 전달하여 해결하는 등 도움을 주면서 현지 사회에서 재영한인들의 권익증진에도 크게 앞장서 왔다. 이를 위해 현재 김시우 회장과 재영한인연합회 임원들은 정기적으로 지역 하원의원들과 킹스톤 카운슬의 담당관등 영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한인사회 현안에 대하여 의논하고,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동참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닉-클레그 영국부수상이 재영한인연합회 김시우회장을 만나 애도를 표했으며 수잔-클레이머 교통부장관 역시 재영한인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해 당시 유로저널을 통해 전 유럽 한인 사회로 전달되었다. 뿐만 아니라 리치몬드-북킹스톤 하원의원 후보인 로빈멜츠씨는 재영한인들과 탈북교민들이 영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려고 동분서주 하고있다.
재영한인연합회 김시우회장과 새사람들교회 박준표 목사 등 한인들은 재영한인들을 대표하여 닉클레그 부수상이 보여준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고,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애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치몬드-북킹스톤 로빈멜츠 하원후보 지원모임에 참석하였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닉-클레그 부수상과 수잔-클레이머 교통부장관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과 지역 경제인들 및 원로들에게 킹스톤을 중심으로 형성된 재영 남북한 동포사회에 대한 소식을 전했으며, 이 자리에서 한인 화가들의 작품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지방선거가 끝난 후 재영한인연합회를 비롯한 새사람들 교회 박준표목사는 탈북동포들의 시민권 취득에 있어 영어시험의 어려움을 전하고 영어 교육에 필요한 교육기관을 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운영하여 탈북동포들의 영국정착을 도와달라는 의견을 이들 영국 정치인들에게 전하였다.
이에 로빈멜츠 하원후보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옥스포드-케임브리지 출신들로 구성된 교육단체에 탈북동포들의 사정을 전하고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다. 현재 재영한인연합회, 새사람들교회(목사 박준표),그리고 영국 교육단체가 구체적인 운영을 위하여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영한인연합회 김시우 회장은 영어교육 장소 문제를 재영한인연합회에서 해결하기로 약속 하였다.
일부 탈북동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탈북동포들은 난민으로 영국땅을 밟은 이후 처음으로 영어를 접했기 때문에 영어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또한 학원비의 부담이 커서 쉽지 않음을 전하고, 영국 정부에서 탈북동포들의 난민 지위를 고려하여 일정한 교육과정을 거치면 영어자격 시험을 면제해주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청원도 하고 있다.
이에 로빈멜츠 하원후보는 이러한 난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홈오피스 장관에게 서면으로 알렸고, 영국 정부의 장관들이 탈북동포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하였다. 지난 12월 14일 일요일, 영어교육프로그램을 협의중인 이들 한인단체들과 종교단체들은 로빈멜츠 하원후보를 만나서 그동안 진행된 과정을 의논하고, 오는 12월 25일에 수잔-클레이머 교통부장관의 재영 남북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첫 모임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재영한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재영한인 사회의 고충을 영국 정관계에 전달해 다양한 여러 장관들을 초청해 영국 거주 남북동포들의 의견을 전달하여 영국정부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혀 한인 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같은 결과는 재영한인연합회가 한인들의 권익증진과 한인사회에 필요한 실질적 활동으로 영국 내 한인들과 영국 현지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내 한인 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 한인회 및 한인단체들은 거주하고 있는 현지 사회를 외면하는 등 한인 동포들의 실제적인 여러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것보다는 외부적인 행사에 치중해 한인들로부터 무관심 단체로 외면 받아 오고 있다. `통상적인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의 활동이 정해진 행사와 매년 내용이 거의 일치해 진부한 느낌을 주면서 막대한 비용만 쏟아 부어와 한인들이나 현지인들로부터 호응도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행사 개최와는 달리 , 재영한인연합회는 영국 내 한인대표 단체답게 한인들의 실생활 속에 직접 들어가 함께 숨쉬는 새로운 시도, 새로운 방법, 새로운 단체 활동으로 영국내 한인들은 물론이고 영국 정관계로부터까지 이와 같은 관심을 유도해 내고 호평을 받게 된 것이다.
한인사회 50년만에 처음으로 영국 부수상과 장관들, 상원의원 등이 한인회 회장(김시우)과 임원들을 찾아서 국가적인 재앙에 대하여 애도를 표한 것을 비롯해 바쁜 일정 때문에 성탄절까지 시간을 쪼개어 한인들을 만나 한인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려는 영국 정부 장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재영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재영한인연합회의 실속있는 활동과 조용한 외교가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성탄절인 12월25일에 있을 예정인 재영남북동포-영국정부장관 과 함께 하는 간담회에 많은 재영한인들이 참석하여‘아이들도 잘 우는 애가 젖도 잘 얻어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영국에 살고있는 남북동포들의 필요한 의견들이 쏟아져서 영국정부에 잘 전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