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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1.01 02:15
베를린 한인송년회 개최
조회 수 3817 추천 수 0 댓글 0
베를린 한인송년회 개최 매년마다 실시되어온 베를린 한인회 송년잔치가 지난 12월18일 저녁시간에 슈판다우 소재 ROYAL EVENT CENTER에서 개최됐다. 실패했던 지난해 송년잔치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올해는 준비된 자리들이 많이 비어있었다. 이 행사에는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박미주 충청향우회장, 양봉자 브레멘 한인회 회장, 박원규 라이프치히 한인회 회장, 프랑크푸르트 한 여행사 사장 부부, 최한정 교민담당 영사, 강병준 참사관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표락선 부회장은 지난해에 미흡한 준비로 송년잔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함을 참고로 올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전하면서 좋았던 추억만 새해로 가져가자고 제안하면서 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임기를 마치게 된 하성철 회장은 2013년에 출범, 2014년까지 파라만장 할 정도로 많이 치러진 크고 작은 베를린 한인 행사 중 의미 있는 행사로, 2013년 한독수교 130주년 행사들과 파독광부 50주년 행사, 2014년 박근혜 대통령 독일 국빈방문과 겨레얼 살리기 운동본부의 지원 사업이었던 손기정 마라톤 행사를 꼽았다. 아울러 교민들의 오랜 염원인 한인회관 확장증축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여운을 남겼다.
유제헌 총연합회장은 “송년잔치를 준비하느라고 고생한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김재신 대사와 한인회 관계자들이 노력한 ‘재독한인종합회관 증축’이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마무리 짓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차기 베를린 한인회와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좋은 결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한 가족처럼 화합으로 발전된 재독 교포들의 발전된 모습은 독일인들에게도 위상이 높아짐을 강조 하면서 “가난한 한국이 이제는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10대 국가가 되었고 세계 9번째로 1조 달러 무역을 달성한 나라로 단군 이래 지금처럼 잘 살아 본적이 없었던 거 같다”며 “이 모든 게 파독근로자들의 땀방울로 시작되었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행사준비로 수고한 한인회 관계자들을 위해 커다란 박수를 제안했다. 유 회장은 올해 4년째 겨울 ‘사랑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최한정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김재신 대사가 출장 중이라서 송년잔치에 참석 못한 점에 양해를 구하면서 지난 2월에 영사업무를 시작해서 많이 배우면서 도움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사는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대사관을 강조 하면서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독일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지도 편달” 해달라며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했다. 김대철 제30대 베를린 한인회 신임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수고한 현 한인회 관련자들과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제30대 한인회도 많이 응원해주고 협조 해 달라”고 당부 했다.
이어서 유제헌 회장이 베를린 한인회에 4만 오천 유로 재독한인종합회관 증축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 2부 순서의 김덕 교수의 색스폰 연주와 가수 정윤승씨의 공연으로 송년파티가 뜨겁게 진행 되었으며 프랑크푸르트 한 여행사에서 제공해준 행운의 한국 왕복 항공권 2장과 한인회에서 준비한 선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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