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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1.11 21:28
2014년 뒤셀도르프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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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뒤셀도르프 송년의 밤 뒤셀도르프 한인회(회장 고창원)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30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개최되었다. 1부 기념식에 들어가기 전 고은성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2014년에 진행되었던 행사와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이어 고은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고창원 회장은 인사말 중 ‘청마의 해가 너무도 빨리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마치는 순간까지 마지막이 아니다라는 삶의 문구는 항상 곁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라고 하면서 지난 주 26일 (목)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파세연회장인 본인과 한독간호협회 김현진 수석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여러분의 헌신적인 모습과 신뢰를 토대로 한국과 독일은 지금까지도 각별한 우정과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조국과 가족에 대한 기여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소중한 자산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는 내용의 친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금 뒤셀도르프 교민 중에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며 내년 2015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조그마한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축사에서 작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고 회장에서 친구가 되자고 했다며 뒤셀도르프 한인회는 파독근로자의 역사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그 동안 수고한 뒤셀도르프 한인회에 박수로 격려하자는 제안을 하여 모두들 박수로 답을 하였다. 그리고 이틀 후면 새해인데 교민사회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뒤셀도르프 한인회 행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년사를 준비해 왔다며 낭독하였다. (신년사 참조)
본분관 이찬범 영사는 베를린에서 바로 오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안내와 함께 내빈소개가 있은 후 뒤셀도르프 어머니 합창단(단장 함충옥)의 무대가 있었다. ‘님이 오시는지’, ‘노래의 날개 위에’, ‘쎄시봉 메들리’ 등 여러 곡을 준비하여 들려 주었다. 2부 순서는 여흥현 사회자의 시원한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리랑 무용단에서 준비한 굿거리(서정숙 단장, 서신선, 이양자, 최미순)로 분위기를 높이고, 한인회에 오래 봉사한 회원들에게 주는 선물 증정이 있었다. 이어서 다시 아리랑 무용단에서 부채산조를 보여 주었다.
이어서 여흥현 체육관 무술시범으로 생활 호신술을 보여 주었다. 손목에 창문을 닦을 힘만 있으면 자신을 치한으로부터 방지할 수 있다며 알려 준 호신술은 참가자들이 쉽게 따라서 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춤과 노래, 복권추천이 이어지면서 송년회 문화의 밤이 늦게까지 이어졌다. 팬아시아나 이은숙 사장과 고창원 회장이 기증한 한국왕복권 비행기표는 박귀기, 조윤희 뒤셀도르프 회원이 받았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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