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
||||||||||||||||||||||||||||||||||||||||||||||||||||||||||||||||||||||||||||||||||||||||||||||||||||||||||||||||||||||||||||||||||||||||||||||||||||||||||||||||||||||||||||||||||||||||||||||||||||||||||||||||||||||||||||||||||||||||||||||||||||||||||||||||||||||||||||||||||||||||||||||||||||||||||||||
|
||||||||||||||||||||||||||||||||||||||||||||||||||||||||||||||||||||||||||||||||||||||||||||||||||||||||||||||||||||||||||||||||||||||||||||||||||||||||||||||||||||||||||||||||||||||||||||||||||||||||||||||||||||||||||||||||||||||||||||||||||||||||||||||||||||||||||||||||||||||||||||||||||||||||||||||
|
독일
2015.02.17 08:24
자르란트(Saarland)대학 합창과 오케스트라 공연-한국 성악가 4명 솔로로 참석
조회 수 3887 추천 수 0 댓글 0
자르란트(Saarland)대학 합창과 오케스트라 공연-한국 성악가 4명 솔로로 참석 지난 2월5일 독일에서 가장 작은 주(州)인 Saarland 에 있는 자르란트 대학교 오케스트라단은 수도 Saarbruecken(자브뤼켄)에 있는 Christkoenig 성당에서 합창단과 함께 연주회를 가졌다. 슈베르트, 크램어, 모차르트 등의 곡을 연주했는데 모차르트 곡 REQUIEM d-moll KV 626에서 솔로로 노래하는 성악가 4명이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관중들에게 한국인들의 성악실력을 자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자리가 빈틈없이 메어졌다. 먼저 Julia Neumann 의 지휘로 슈베르트 교향곡 2번 B장조 D125 곡이 팡파르를 울리는 것처럼 연주되자 관중들은 슈베르트의 작품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슈베르트의 첫 번째 교향곡 이후 거의 정확하게 1년이 경과한 뒤에 작곡에 착수된 교향곡 2번은 관현악 또한 제 2플롯이 추가 된 것 외에는 1번 교황곡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제1악장 알레르고 비바체에서의 우아하고 간결한 선율은 나중에 찬란한 찬미가 풍으로 발전한다. 제2, 3악장에서는 서정적인 느낌으로 일관되다가 제4악장 피날레에서는 일정한 길이에 걸쳐 나직한 세기로 긴장을 유지시켜 나가며 론도 형식과 소나타 형식의 효과적인 결합을 이루게 된다. 슈베르트가 17세 때 작곡된 이 곡은 결국 그가 죽은 지 49년 후 음악학자 George Grove 에 의해 1877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이어서 Helmut Freitag 지휘 하에 Thomas Kraemer 의 ‘새 저녁노래(Neues Abendlied)’ 가 합창되었다. 크레머 작곡가는 데트몰트와 자르란트 대학에서 교수로서 음악이론과 조화와 대위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활동이 왕성하다. 그는 여러 가지 음악이론 교재를 편찬하기도 하고 1988년 노이스에서 교회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자르란트에서 음악부문의 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이 ‘새 저녁노래’는 내일은 다시 온다는 메시지에서 예수가 죽은 후 부활했듯이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 연주는 Wolfgang Amadeus Mozart의 레퀴엠 D 단조(KV 626)곡이 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1791년에 작곡한 진혼곡(장송곡)으로 이곡을 작곡하던 중 모차르트가 사망했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남게 된 곡인데 사후에 그의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가 남긴 스케치를 토대로 완성한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레퀴엠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서 볼프강 크라우저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레퀴엠의 제1부 입당송은 합창으로 시작되었으며 소프라노 고승희, 최지나 메조소프라노가 솔로부분을 노래하고, 제2부부터 베이스 솔로는 김은국 테너와 박진우 바리톤이 번갈아 가며 노래하였으며 뒤에 4중창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관중들은 합창단, 오케스트라단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4명의 한국인들에게 우레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4명의 한국 성악가들은 짧은 인터뷰에서 현재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과정 공부중인데 만하임 대학에서 보컬코치를 강의하고 있는 프라이탁 교수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받은 후 통과되어 오늘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들은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독일 국립극장이나 방송국 합창단에 취직하길 원하며 가능하면 콩쿠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에 연주회를 총 진두지휘한 프라이탁 교수는 현재 자르란트 음악대학에서 음악총감독으로 있으며 자브르켄에서 매학기 여러 콘서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또 전 카이저스라우테른 실내악단 상임지휘자, SWR 방송교향악단 단원 및 만하임 국립음대성악코치이며 '바흐탄생 318주년기념 오르간곡집' 등 다수 음악저서를 냈다. 프라이탁 교수의 한국과의 인연은 2006년11월21일 한일장신대학교에서 독일 오르가니스트 프라이탁(Prof. Helmut Freitag) 교수를 초청해 오르간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등을 실시했으며 일주일간 전주신일교회, CBS 전북방송 등을 방문해 오르간 독주회를 열고 주일예배 방문 및 오르간 예배반주, 합창 워크숍 등을 실시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