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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2.24 10:26
코슬릭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리나라 문화훈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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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릭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리나라 문화훈장 받다. 김재신 주독일 대사는 2월 23일 월요일 베를린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청사에서 한국 대통령을 대신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 디터 코슬릭(67) 집행위원장에게 은관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김재신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이처럼 한국영화의 국제위상 제고 및 한국영화계와 세계영화계의 교류협력에 기여한 코슬릭 위원장님의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관 문화훈장을 드리기로 결정했다.”면서 한국 은관 문화훈장을 왼쪽 가슴에 달아줬다.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은 김재신 대사와 윤종석 문화원장이 달아준 한국 은관 문화훈장에 대한 영광스러움을 금치 못하면서 "메달이 무거운 게 아니라 영광스러움 때문에 내 가슴이 무거워졌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1년부터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슬릭 위원장은 베를린 영화제를 통해 독일, 유럽 및 세계 영화계에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한국 영화인들과 국제 영화계 인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한국의 많은 장편 및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2005년에는 베를린에서 임권택 감독 특별회고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처럼 한국영화의 국제위상 제고 및 한국영화계와 세계영화계의 교류협력에 기여한 코슬릭 위원장의 공헌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은관 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코슬릭 집행위원장은 다섯 차례 한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으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문화계 인사로서 1974년부터 여러 해 동안 독일 ‘Stern' 주간잡지사 기자로 활동한 경험도 피력했다. 코슬릭 위원장은 한국에서 파견 나온 특파원들과 동포기자들의 인터뷰에서 영화제 독립성을 둘러싼 부산영화제 갈등과 '표현의 자유'를 강조 했다. 그는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과는 커다란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선발하고 프로그램을 정하는데 자유권이 방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는 영화제작이 금지된 이란 감독이 만든 작품에게 황금 곰상을 수여했다. 코슬릭 위원장은 “그런 영화를 보여 주는 것 도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예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면서 “아시아에 부산영화제 같은 훌륭한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세계인들은 기뻐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임권택 감독 작품에 대해서도 “굉장히 존경한다. 조국의 역사와 특징을 반영한 영화를 만들어온 절친한 친구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를린영화제의 주요한 성공요인은 정치적 독립성을 가지고 영화와 프로그램을 선별하는 것이며 예술의 자유는 기본법이 보호 하고 있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영화의 장점에 대해 “시대의 특징을 잘 담는 거 같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산업화 이면의 계급사이의 긴장과 사회문제를 잔인한 방식으로 다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문화훈장 전수식 행사에는 코슬릭 집행위원장 뿐만 아니라 베를린국제영화제 각 부문 큐레이터 및 독일 주요 일간지의 영화 및 문화 분야 언론인 등 독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코슬릭 위원장의 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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