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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5.03.03 06:18
화훼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시험준비 위해 한국에서 독일로 온 화훼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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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시험준비 위해 한국에서 독일로 온 화훼전문가들 사랑고백, 생일선물, 초대된 집을 방문할 때 등 꽃을 선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쁜 꽃을 받고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화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파독간호사 출신 김재임 교수가 이번에는 한국에서 꽃을 다루면서 꽃과 함께 동거 동락하는 전문인들을 데리고 독일을 찾았다.
한국에서 이미 대형꽃집과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화훼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해 왔는데 이미 여러 해전에 이곳에 와서 화훼자격증을 딴 사장도 있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높은 화훼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을 따기 위함이란다. 지난 2월23일 독일 중부지역 겔센키어센에 위치한 FloristPark International (Theodor-Otte-Str. 17a, 45897 Gelsenkirchen) 에서는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국제화훼스타일리스트, 마이스터 입학식이 간단하게 거행되었다.
21일 토요일 새벽에 독일에 도착한 학생들은 오는 날부터 수업을 시작했으며 입학식 날도 이론 수업을 하다가 잠시 짬을 내어 학교측의 환영식을 겸한 입학식을 하고 있었다. 김일성 지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입학식에서 밖에 거행된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는 이들의 마음은 꼭 합격하여 돌아가야 한다는 각오로 근엄한 모습이었다. FDF 화훼전문연합회 Nicola Fink 여사는 환영사를 통하여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우리에게 4번째 맞는 사랑하는 한국손님들을 맞아서다.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속성코스로 자세하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사무실이나 부엌 어디서든 불편한 게 있음 말해 주고 이곳에 있는 동안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론과 실습 강의를 맡고 있는 Klaus Krielke 선생은 ‘한국인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서로가 믿음 속에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시험은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세미나 담당자인 Claus Garbe 씨는 이곳에 있는 동안 스마트폰 와이파이 문제라든가 궁금한 것이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직원들 누구에게라도 얘기하라고 했다. 사진 촬영을 한 후 샴페인과 주스로 행운을 빈 후 학생들은 선생과 함께 다시 강의실로 들어갔다. 이번에 독일에 온 학생들은 한국에서 김재임 교수에게 1-2년정도 수업을 받은 자들로 현재 조경업, 대형화원, 식물원을 운영하는 사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미성년자인 최해민 학생은 꽃집과 식물원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보고 배웠으며 김 교수에게 특별지도를 받았는데 김연아 스키선수처럼 세계 최고 화훼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훼전문자격증은 현재 한국에서는 일자리 창출로서 인기가 좋으며 특히 세미나와 행사 장소, 교회성전화훼장식과 웨딩홀 장식, 올림픽 장식 등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다. 또 독일에서 받는 국제화훼자격증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을 해주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취업이민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도 인기이며 화훼장식은 80살이상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 한국인이면 독일에서 자격증을 얻길 원한단다. 벌써 4회째 한국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김재임 교수는 현재 독일 정부 FDF 에서 독일어 화훼 통역관과 화훼 교수, 또한 시험관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 서울여대 평생대학교를 비롯하여 한남대, 한세대 외 여러 대학에서 화훼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3주동안의 모든 일정이 김 교수의 통역과 도움으로 진행되는데 70세의 나이임에도 넘치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 2004년부터 독일연방화훼전문연합회(FDF) 한국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독일화훼자격증을 비롯해 화훼분야의 장인으로 인정하는 독일화훼마이스터 자격증까지 관련 자격을 8개나 갖고 있는데 2014년2월19일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농학과를 졸업하면서 대학총장으로부터 평생학습상까지 받았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늙지도 않는 가 보다. 3월8일 시험을 보는 학생들 모두가 자격증을 손에 쥐기를 바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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