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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5.03.10 19:35
한국땅 최남단으로 서울보다 더 넓은 해남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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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 최남단으로 서울보다 더 넓은 해남을 찾아 한국땅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은 청정자연과 드넓은 황토에서 쌀, 배추, 마늘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지난 2008년 고구마가 영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은 군고구마가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올 4월부터는 해남 대표쌀인 특급미 ‘한눈에 반한쌀’과 ‘땅끝햇살’이 영국 한인매장 H-MART에서 판매되기 시작하게 되어 유럽 진출의 활로가 트였다. 해남은 한국에서 가장 광활한 농경지를 보유하고 3면의 바다를 끼고 있는 최대 농어업군으로, 이에 대한 수익만도 년간 9천억이 넘는다. 해남군이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군정방침을 정한 것도 대표적인 농어업군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군 예산의 30% 이상을 농?수산 분야에 투입해 친환경농어업 확대와 인삼과 무화과, 밤호박 등 권역별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수산자원조성 등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축산분야도 시설 규모화와 조사료 생산증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축산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해남대표 농수특산품 청정해역과 드넓은 황토에서 생산되는 ‘땅끝햇살 한눈에 반한 쌀’, ‘해남황토고구마’, ‘땅끝햇살 맛김’이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땅끝햇살은 해남의 깨끗한 땅과 물, 그리고 풍부한 햇빛을 받고 자란 쌀로 농민, 농협, 해남군이 계약재배로 한정 생산된다. 특히 ‘땅끝햇살 한눈에반한쌀’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10회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선정되었고, 전국 최초 러브미로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자 이력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재배단지 품질관리 및 영농일지 시스템구축, 저온 저장고 환경 모니터링 등 수확에서부터 물류, 저장관리 등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에 첫 수출된 ‘해남황토고구마’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구마 가공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혁신을 꾀하기 위해 고구마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해남고구마는 고구마 말랭이와 고구마 가루, 고구마 페이스트와 같은 가공식품을 생산해내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유럽에 수출되고 있는 군고구마도 이곳에서 생산한다. 해남은 삼면이 바다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김도 대표 특산품이다. ‘땅끝햇살맛’과 ‘옛날맛그대로’가 브랜드 김으로 향긋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인증을 받은 친환경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판매되는 물김은 565억원 가량이다. 3대 대표브랜드와 함께 전국 생산량의 65%를 점하고 있는 겨울배추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로 김장철이면 절임배추가 없어서 못 팔 정도이며, 마늘 등도 해남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소비자의 사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칼슙과 칼륨,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세발나물, 혈액순환을 돕고 간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부추, 뉴욕타임즈가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블루베리 등이 특화작목으로 육성되고 있다. ▣ 해남 농수산물 수출 - 군 고구마(유럽) - 배추, 양배추(대만) - 김치(네덜란드) - 파프리카, 백합(일본) - 청국장(중국) - 막걸리(일본) - 마른김, 조미김(일본) - 김자반(대만) - 활넙치(일본) 총 연간 126억원 수출 ▣ 해남 문화관광자원 시작과 끝이 함께하는 희망의 땅, 땅끝해남은 청정자연을 간직한 역사문화의 보고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남단인 이곳은 서울에서 무려 1000리 길이지만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그 특별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여기에 서남해안의 수려한 다도해를 접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이다. 천년고찰 두륜산 대흥사와 1억년의 시간여행 우항리 공룡박물관, 명량대첩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우수영 울돌목 등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최대 자산이다. 특히 영화 ‘명량’이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 10월 개최된 명량대첩축제에 44만의 관광객이 해남을 찾아오기도 했다. 더불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광과 숨겨진 전설이 신비로운 두륜산과 달마산은 해남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 해남축제 ○ 땅끝 매화축제(3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실농원에서 1만 4천그루의 매화가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는 3월 개최된다. - 주요행사: 봄노래 공연, 봄나물캐기 체험, 매화 활용 체험프로그램 등 ○ 두륜산 유채축제(4월) 해남의 대표문화관광지인 두륜산 도립공원과 대흥사의 길목에 조성된 81ha의 광활한 유채단지에서 개최,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를 통해 두륜산의 힘찬 정기를 품은 활기찬 봄 기운을 전국에 알린다. - 주요행사: 민속놀이 마당, 유채 미로공원, 유채 포토존, 승마체험 등 ○ 흑석산 철쭉제(5월) 봄이면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흑석산에서 매년 봄 면민들이 나서 축제를 개최한다. - 주요행사: 철쭉 등반대회, 산나물 채취체험, 철쭉 판매 및 심기 등 ○ 명량대첩축제(10월) 이순신의 혼이 베어있는 역사의 현장 , 울돌목에서 매년 가을 명량대첩축제가 개최된다. - 주요행사: 해상전투 재현, 강강술래 대회, 저잣거리 체험, 명량역사체험 등 ○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한 해의 마지막 날 일몰과 일출의 장엄함을 같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땅끝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 주요행사: 해넘이제, 해맞이제, 대동놀이, 달집태우기 등 공동 취재 무등일보 해남 박혁기자/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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