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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3.30 20:57
우정과 협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귀국한 김 재신 대사 이임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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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 한국대사관에서 김재신 대사 이임 리셉션 개최 -우정과 협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귀국한 김 재신 대사 - 지난 3월 25일 낮 시간에 베를린 소재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 청사에서 김 재신 대사 이임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김 재신 대사와 부인 이 종민 여사는 내빈들을 반갑게 영접했다.
이임 리셉션에는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독한협회 관련자들, 각국의 외교 사절단 및 대사관 관계자들, 김 대철 베를린 한인회장과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임기간 재독한인동포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 대사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김 대사는 바쁜 와중에도 이 이임식에 참석해준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인사말에 앞서 그 전날 Germanwings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데 대해 유가족과 독일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고자 하는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 또한 그는 이제 2년 반에 걸친 주독일대사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며칠 후에 정든 독일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밝히면서 베를린에 근무하는 동안 대한민국 대사관에 아낌없는 협력을 제공해준 독일 정부 그리고 외교단을 비롯하여 언제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독일 동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편으로는 재임기간 동안 한국과 독일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대사로서 작게나마 일조하고 간다는 생각에 흐뭇하다 고 전하면서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국빈 방문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구동독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하여 우리의 평화통일외교 구상을 발표하시는 한편, 메르켈 총리와 통일외교정책자문위 발족에 합의하는 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은 대사로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독 우호관계, 양-국간 교역과 투자 그리고 문화교류 증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외교 활동을 추진해온 김 대사는 이러한 긴밀한 양국관계를 반영하여 이번 월요일(3.23) 드레스덴에서는 한국광장 명명식이 있었고, 통독 25주년 및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금년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1주년에 맞추어 설립된 한국광장은 ‘우호의 광장’으로 한국과 독일간의 우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통일의 광장’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한국도 독일과 같이 평화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한편 김 대사는 처음 부임했을 때를 돌이켜보며 “독일인 친구를 사귀고, 독일에 대해 공부를 해감으로써 독일인의 따뜻한 마음과 독일의 훌륭한 점을 하나하나 알게 되었으며, 여행을 통해 독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 것도 커다란 즐거움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사는 “동포들과의 만남은 저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경험담은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고 고국에 대한 그들의 절절한 사랑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그간 동포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제 집사람과 저는 이틀 후면 이러한 모든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제 못하는 독일어로 더 이상 스피치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유일한 위로로 삼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정든 독일을 떠나지만, Hildegard Knef 가 노래한 것처럼 가방 한 개는 베를린에 남겨두고 갑니다. “Ich hab noch einen Koffer in Berlin.”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고, 이 곳 베를린에서 또 세계 그 어떤 곳에서 다시 반갑게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며 여운을 남겼고 이임 리셉션에 참석한 내빈들과 소중한 추억의 기념촬영도 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김 재신 대사 부부, 테겔공항에서 교민들과 함께- 김 대사는 한국과 독일의 무궁한 영광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3월27일에 귀국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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