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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4.13 17:24
재독일 경희대동문회 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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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 경희대동문회 봄 간담회
뒤셀도르프. 독일경희대동문회(회장 김학철)는 3월28일(금) 11:30시부터 뒤셀도르프 시내 코레아식당에서 금년도 제 10차 정기 간담회로 모였다. 끈끈한 동문애로 모이기 시작한지 어언20여년이 지나,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얼굴에는 잔주름이 지어 졌어도, 만나는 동문들의 얼굴에는 반가움에 넘치는 활짝 웃음이 온몸으로 포옹을 하게하고,... 옆엤 사람의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신임 김학철 회장과 정금실 박사부부는, 분주한 발걸음으로 오늘의 모임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김 회장의 그간의 간단한 보고에 이어 식사시간으로 들어가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권하며 에피타이저를 나누고, 학창시절이 생각나신 동문이 마지막 입가심은 자장면을 한 수저씩 나눠 먹어보자고 하여, 그 옛날 2그릇씩을 먹고도 또 튀김만두를 시켜 먹던 일들이 떠 올랐다.
또 기쁜 소식으로 손주를 보신 선배님, 책을 발간하신 선배님, 자손들의 좋은 회사의 취업, 학업 소식이나 또 배우자를 만나야 하는 결혼걱정, 여행, 고국방문 등등 그간 동문들의 동향을 서로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할애되었다. 김학철 회장은 간담회 하루 전날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여 교수에게 제출하였다고 보고하여, 우리 동문들 모두가 ’형설의 공’ 이 이루어지길 기원해 주었다.
또, 전처럼 야외에서 만나는 것도 고려해 보자는 의견이 수렴되어, 5월 30일에는 Bonn 근교로 산보를 가자는 안건이 채택되었다.
오늘의 주 게임은 머리를 써야 하는 종전의 게임을 지양하고, 어느 동문도 그날의 운으로 승부를 가릴 수 있는 Bingo나 Kniffel과 윷놀이 게임이 선택되었다. 정확한 대진표가 벽에 붙여지고 일절의 잡음 없이, 윷놀이의 오랜 경험을 가진 문. 이. 권. 조 선배님들은 훈수로 누구랄 것 없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도와주셔서, ’선배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진리를 다시 배울 수 있었다. 오늘의 윷놀이 운이 좋은 두 선배님은 던졌다 하면 윷이 잘나오는 윤성규 선배님, 또 꺼꿀도가 잘나와 그냥 풀밭에서 놀지도 거치지 않고도 거저 2개의 말이 행운의 보너스가 되어 나버리는, 오랜만에 윷을 하신다는 김해순 선배님. 오늘따라 그러네~ 하면서도 응원 한마디에, 중도 포기하지 않은 선. 후배는 앞뒤 재지 않고 끼가 다시 살아나 승부를 보는 동문님들은 평상시 대화보다는 흥분의 조금 높은 톤으로, 양쪽 판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신조어로 응원 웃음보들이 터졌고, 예선전- 본선전 - 준결승전을 거쳐 3.4위전을 치르고, 최종으로 결승전을 치르며, 동문들의 친교는 오랜만에 많이 웃는다며 고조에 달했다.
푸짐한 떡과 다과를 나누며 이길지 질지도 모르고 하라면 하다 보니, 2시간여의 치열한 윷놀이 게임 끝에 전적은; 김정희, 김해순, 권일동, 윤성규 동문의 차례로, 그리고 장려상은 정금실, 아차상에 문홍근, 김효성, 이병윤 동문들이 차지했다. 게임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영광의 등수에 수상이 나뉘어지고, 등수에 들지 못했어도, 진정으로 친목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많은 상품들이 증정되었다.
김 회장이 정성껏 배려하여 동문애를 나누기 위해 준비한 경품인, 쌀 가마에서부터 먹거리 식품으로 그리고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배분된 상품을 푸짐하게 받아 들고, 많이 웃고 나니 힐링이 된다 시며, 한 달에 한번씩 동문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문홍근. 조지연 선배님의 말씀 속에, 작별을 아쉬워하는 동문들의 모습은 명절에 큰 집에 모였다가 헤어지는 한가족 바로 그 모습이었다.(기사 제공: 김정희 전 회장)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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