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네리페에 “한국광장” 제막식 거행
스페인 테네리페 한인회(회장 신현승)는 지난 5월 29일오전 12시에 한국광장(Plaza del Coreano)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한국광장 안에는 1999년 6월에 건립된 한국선원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테네리페 항만청은 산타쿠루스항 darsena Pesquera 부두 입구 로타리를 “한국광장”이라 명명하여 이점수 라스팔마스분관총영사, Pedro Rodriguez Zaragoza 테네리페 항만청장, 이충구 라스팔마스한인회장. 항만청 관계자들과 테네리페한인들이 참석하였다.
이점수총영사는 한국선원위령탑에 헌화한후 “한국광장” 제막식 축사에서 한국의 수산산업어업의 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대서양의 사나운 파도와 싸우다 목숨을 잃은 25명의 한국선원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테네리페에 한국광장이 생긴것은 너무도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Pedro Rodriguez Zaragoza 항만청장도 한국선원위령탑에 헌화 한후 “한국광장” 제막식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국제호화쿠루스선과 냉동운반선, 유조선, 어선, 유람선이 드나들고 매일같이 2천5백여대의 차량들이 지나가는 국제항구 산타쿠루스항에 “한국광장”(Plaza del Coreano)을 만든 것은 1970-80년대에 한국원양선원들이 어려운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이곳 테네리페에 잠들어 계신분들과 테네리페 한인들을 위한 당연한 것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한국광장 명명 제막 경축행사로 이현정한글학교 선생님의 한국 시 낭독과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기사자료 및 사진: 스페인 테네리페 한인회 제공>
스페인 유로저널 김현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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