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고은 시인 초청, ‘고은과 함께 하는 시의 밤’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한국 문학의 거장 고은 시인(사진)의 시낭송회 ‘고은과 함께하는 시의 밤’을 7월 15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고은 시인은 1958년 시 ‘폐결핵’으로 등단한 이래 첫 시집 ‘피안감성’을 시작으로 57년간 155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영국에서는 25년에 걸친 평생의 역작 대하인물시편 ‘만인보’11-20권 중 200여 편을 선정해 번역한 ‘Maninbo: Peace and War' (이상화, 안선재 수사 번역)가 올해 2월 영국 최고의 시 전문 출판사 블러드액스(Bloodaxe Books)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낭송회는 7월 영국 3대 시축제의 하나인 ‘레드버리 시축제(Ledbury Poetry Festival)’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고은 시인이 주영한국문화원에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지는 행사이다.
영어 번역시는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만인보 번역가인 안선재 수사(Brother Anthony of Taize)가 맡아서 낭송한다.
고은 시인은 1시간 반에 걸쳐 시낭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인이 직접 전하는 작품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 가야금과 통기타 앙상블 그룹 카야(Kaya)가 고은 시인의 작품을 가사로 하는 노래 ‘세노야’와 ‘작은배’를 연주하며 한국적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시낭송회가 끝나고 저자 사인회 및 고은 시인과 함께하는 리셉션이 이어진다.
□ 장 소 : 주영한국문화원 복합홀
□ 문 의 : 주영한국문화원 info@kccuk.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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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료 및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영국 유로저널 김정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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