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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6.30 06:20
자르란트(Saarland)대학 오케스트라 공연-동포 2세 플루트 솔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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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란트(Saarland)대학 오케스트라 공연-동포 2세 플루트 솔로 연주
지난 6월18일과 21일은 Saarland 에 주(州)있는 자르란트 대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연주회가 있었다. 18일 목요일은 Saarbrücken(자브뤼켄)에 있는 옛 교회 St. Johann친목실, 21일 일요일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자브뤼켄 시내 국립극장 앞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Freitag 교수의 지도와 Neumann의 지휘로 해마다 학기를 마치기 전 연주회를 갖는데 대학교 음악실, 대형성당이나 교회 등 장소는 자주 바뀌지만 2008년부터 거르지 않고 다양한 곡들로 연주회를 가져 학기 말이 되면 은근히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이번 연주회에는 그리그, 비발디, 드보르, 텔레만, 포레, 바트록 등의 곡들이 솔로 연주자와 함께 현악합주로 공연되었다.
18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콘서트는Julia Neumann 의 지휘로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 1843년 6월 15일 ~ 1907년 9월 4일) 의Holberg's Zeit Op.40 : Nr. 1 Präludium 가 연주되었는데 이 곡은1884년에 작곡된 곡으로 루드비그 홀베르그 탄생 200주년 기념 일에 초연 되었다는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 첫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연주에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안토니오 비발디 (1678~1741) 협주곡 e 단조, RV. 484 를 로버트 Nitt, 파곳(Fagott) 연주자와 함께 들려주었는데 파곳의 저음과 함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곡은 Antonin Dvorak: Notturno in H-Dur für Streichorchester, op. 40을 들었다.
다음은 비올라 연주자인 Vogler와 함께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Konzert für Viola, Streicher und Basso continuo in G-Dur; Solistin: Johanna Vogler)의 곡을 들었다. 작곡가 텔레만 은 독일작곡가(1681년~ 1767년) 인데 이 작품은 현대에서 자주 연주 되는 비올라 협주곡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며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솔로로 비올라를 연주한 요한나는 음악학자이며 어려서부터 비올라를 시작했단다.
다음 곡은 가브리엘 포레의 환상곡이 연주되었는데 이 곡은 원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곡인데 지휘자 Neumann 이 현악합주곡으로 편곡하여 선을 보였다. 솔로 플루트 연주자 제시카(한국명 평화)는 교포 2세로 청소년 콩쿨에 나가 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음악적인 자질을 인정받았는데 자브뤼켄 대학에서는 언어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플루트는 취미로 꾸준히 하고 있단다. 플루트 연주가 끝나자 한국인 어린애가 꽃을 주고 부끄러운 듯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듯 달아나는 모습이 귀여웠다.
마지막 곡은. Béla Bartók: Divertimento für Streichorchester, Satz 1 Allegro non troppo 벨라 바르톡 (1884~1945) 의 디베르티멘토는 이태리어로 ‘기분 전환 유희’ 와 같은 즐거운 것을 의미하는데 이 날의 마지막 연주로 잘 선택된 것 같았다.
이번 공연에는 입장료가 없었지만 후원통에 성의껏 돈을 넣고 나가는 관객들은 벌써 12월의 연주가 기다려진단다.
이틀 뒤인 일요일에는 자브뤼켄 시내에서 비를 피해가며 멋있는 연주를 하였다.
자르란트대학교 오케스트라단은 독일 오케스트라단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란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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