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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8.18 03:30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45회 전국체육대회-K-Pop 유럽스타 콘테스트 및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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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45회 전국체육대회-K-Pop 유럽스타 콘테스트 및 문화공연1 "분단을 넘고 통일의 문을 열어 세계평화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70회 광복절 경축 기념식과 체육대회, 야간 문화행사가 8월15일 카스트롭라욱셀 시립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멀리 뮌헨을 비롯해 베를린, 함부르크, 새로 발족한 프랑켄 한인회, 중부, 남부, 북부 지역한인회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어린 아이부터 1세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었다.
복흠 풍물패의 길놀이로 대형 태극기를 든 여섯 명의 어린이들을 인도하며 기념식이 시작 되었고, 어린이 두 명의 애국가 선창으로 기념식장은 태극기와 함께 하얀 물결을 이루었다.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른 후 묵념 시간을 가진 후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가 시작 되었다.
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애국순국 선열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제 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멀리서 자리에 참석한 베를린, 뮌헨, 라이프찌히, 함부르크, 프랑켄, 자알란트 등지에서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온 각 지방한인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조국을 떠나 이국에서 피땀으로 삶을 일구어온 지난 세월 동안 재독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왔음을 강조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분단을 넘고 통일의 문을 열어 세계평화로"라는 표어를 정한 것은 광복의 완성인 조국통일을 이루고 세계평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라는 염원과 뜻을 담았음을 밝히며, 1세와 2세가 함께 손을 잡고 광복의 참뜻을 새기며, 더 나아가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광복정신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 운동회와 K-Pop스타 선발대회도 준비했음을 알렸다. 또한 조국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저력과 동서독 통일을 경험한 우리들이 다시 한번 일어나 광복의 완결인 조국통일에도 지렛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이경수 주독대한민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과 6.25전쟁, 분단 상태의 지속으로 이어져 아직도 미완의 광복을 살고 있지만 해외동포들과 국민들의 단합된 힘과 피땀으로 이룬 우리의 새 국가, 민주주의, 경제발전의 성과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독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금년은 유럽과 독일, 한반도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며, 아직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독일은 선망의 대상이자 동시에 희망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독일과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7월30일에는 한반도 통일의 꿈을 담고 러시아, 중국, 몽골, 폴란드를 거쳐 유라시아 친선 특급열차가 최종 종착역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여 통일이 꿈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현실이 될 것임을 보여주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폐막 리셉션에 참석했던 드메지에르 전 동독총리는 "통일은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축사를 통해 강조했고, 미완의 광복을 완성된 광복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 줄 것을 재차 주문했다.
이어서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을 대신해 김희진 부회장이 격려사를 대독했고, 카스트롭라욱셀 부시장 Kurekk.Hans-Hugo역시 파독근로자를 통해 맺은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경제와 한국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한독 양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 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본 분관 권세영 총영사의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 대독이 있었고, 이어서 이경수 대사로부터 조남희, 신정희, 박원규 라이프찌히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이어서 한호산 자문위원에게 총연합회가 준비한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고, 이영창 고문의 만세삼창에 이어 김동현 선수의 선수 선서, 김석중 재독한인배구협회장의 심판 선서가 있은 후 개회를 선언하는 문영수 체육회 가맹단체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이 있었다.
내빈 소개 시간에는 박선유 수석부회장의 "여러분이 바로 내빈 입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자리에 함께 한 전임 연합회 회장들이 소개 되었다.
준비 운동으로 국민체조가 이어졌고, 독도갬페인 독도춤이 한독간호협회 회원과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들이 선을 보이며 플래시몹으로 푸른 잔디밭을 수놓았다. 1부 순서 마지막으로 이경수 대사와 유제헌 회장이 터트린 복주머니에서 휘장이 내려오는 가운데 체육대회가 시작 되었다. 각 한인회에서는 준비해온 고기와 반찬으로 풍성한 점심 식사 시간이 시작 되었고, 각 경기장에서는 그 동안 준비해온 각종 운동경기가 뜨겁게 펼쳐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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