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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5.09.22 12:59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 파리 샤이오 궁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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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 파리 샤이오 궁에서 개최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알리는 개막식이 9월 18일 오후 7시30분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의 샤이오 궁에서 개최되었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바탕으로 2015년과 2016년 2개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을 한것이다. 상호교류의 해 기간 동안 양국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 과학기술, 미식 등의 분야에 걸쳐 국가뿐 아니라 공공, 민간 영역에서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는 상호교류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로 지정하여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모철민 주한 프랑스 대사, 로랑 파비우스 외교국제개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한국교민들, 프랑스 시민들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개막식 축사에서 '친구와 와인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라는 프랑스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한 이래 13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오랜 친구처럼 우호 관계를 이어온 관계"임을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상호교류의 해에 한국과 프랑스에서 260여개의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라고 설명하며,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예술과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면서 서로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은 "2013년 3월 한국 공식 방문때 한국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준 기억이 있다"라며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전하며 말문을 시작했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이번 "상호교류가 특별한 한 장소가 아닌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민을 대상하로 하고, 1년간의 단기 행사가 아닌 장기적으로 확대 발전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호교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축사 이후에는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이 이어졌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인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때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한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대한민국 중요무형 문화재 제 56호와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제례악이 해외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과 노래를 담당하는 정악단 50명, 일무를 담당하는 무용단 35명등 총 85명이 무대에 올랐다. 종묘제례악 공연이 끝난후, 프랑스는 답례로 에펠탑의 조명을 이용하여 태극기 문양을 형상화하는 조명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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