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런던 시내 트라팔가 광장 인근에 위치한 코린시아 호텔에서 한국 국경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는 약 5백여 명 가량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순서는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재영한인 가야금 연주자인 정지은 씨의 가야금 연주가 장식, ‘산조’, ‘아리랑’ 등의 한국 전통 가락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임성남 주영한국대사가 축사를 통해 영국에서 더욱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언급하며, 한국과 영국 간 지속적인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드소자 영국 상원의장(Baroness D'Souza)도 축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 간 무역 증대 및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소자 상원의장 외에도 하원의원인 마크 프리처드 한영 친선협회장을 비롯 총 8명의 영국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푸짐한 한식 뷔페와 시식 코너들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