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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11.10 01:46
함부르크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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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함부르크 한인회(곽용구 회장)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Rudorf Steiner Haus e V mittelweg 11 Hamburg 에서 10월 31일 토요일 16시 30분 부터 커피타임으로 시작하여 18시에 개막식을 가졌다.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후 곽용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5년 10월말에 유학생, 경제인들의 모임이 바탕이 되어 시작한 한인회는 현 3천여명이 사는 한인 공동체로 성장한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어왔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이어 유제헌 재독한인 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1965년 태용운 초대회장으로부터 곽용구 현회장까지 함부르크 한인회는 지역 한인사회의 역활을 다해왔다며 이행사를 준비한 곽회장 및 임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다음으로 장시정 주함부르크 총영사는 참석한 독일인들을 위해 특별히 독일어로 축사를 전했다. 1965년 독일에 일을 하기 위해 용기있게 고향을 떠나온 광부, 간호사들이 한국과 독일의 산업전사로 큰 기여를 했다며 특히 함부르크 조선 기술자들은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조선국가로 발돋음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인으로서 함부르크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은 이중의 행운을 누리는 것이라며, 칠백만의 한국인이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재외동포들은 모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2,3세를 지나 먼 후대까지도 민족적 유대감을 잃지 않고 모국 발전의 가교 역활을 하여 주기를 당부하였다.
다음으로 함부르크시 숄쯔 시장이 서면으로 축하인사를 전해 낭독되었다. 이어 함부르크 주의회 바바라 두덴 수석부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를 통해 한국과 함부르크가 역동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으며, 특히 2008년 함부르크 총영사관이 재개설후 한인사회가 함부르크시에 많은 역활과 기여를 하는 매체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한인들은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민족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며, 향후 50년후 지금 난민들도 이렇게 성공적인 정착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했다. 이어 파세연 고창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금년 파세연 활동을 보고하였다. 다음 순서로 내빈소개가 있어 두덴 수석부의장, 장시정 총영사, 유제헌 연합회장, 박선유 연합회 수석부회장, 김대선 베를린한인회장, 하성철 독도지킴이단회장, 김도미니카 베를린 간호협회장,고창원 파세연회장, 양봉자 북부연합회장, 임귀영 브레멘한인회장, 김부남 조선기술자회장, 김선배 여성회장, 김옥화 독한회장, 고문홍 골프협회장, 김금례 여성합창단장, 노환영 뤼벡소망교회목사 등이 참석하였음을 알렸다. 장시정 함부르크 총영사로 부터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 수상이 김대현, 김부남, 조용순, 김순덕 이었고, 함부르크 한인회 곽용구회장으로 감사패, 공로패는 방은일 , 김대현, 우동춘, 김광남, 신부영 , 최순남, 김남훈 들에게 전달 되었다.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의 합창이 있고, 김준연, 김은희 성악가 부부의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라는 아름다운 축가로 1부 순서를 마치고 저녁식사 후 2부 순서에는 문화행사로 축가, 삼북, 원양지무, 성악, 현악 4중주, 아리랑 환타지, 혼성 4중창, 성악, 강센터(강신규 사범)의 태권도 시범, 가야금 병창(다사라기 팀), 설 장구춤, 바이올린 연주 및 다 함께 노래부르기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였다. 복권 추첨의 한국왕복 2개의 비행기표는 프랑크 푸르트 한여행사(배인식 사장)와 고창원회장 제공이었는데 한여행사 표를 고창원 회장부인이 복권당첨되어 받게 되었다.
아시아 임비스의 김태열 사장이 50년의 자리를 지켜온 선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부르크시에 한인회의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해 3000유로를 한인회를 통해 난민구제사업에 기증하기로 행사장에서 발표하여 교민사회에 기증문화의 아름다운 본을 보였다.
독일 함부르크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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