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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11.24 18:04
제1차 동포 청년대회-한도 "HanDo" 차세대 단체 설립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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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동포 청년대회-한도 "HanDo" 차세대 단체 설립 행사
지난 11월 21일 뒤셀도르프 기가테라EU 법인 쇼룸에서 한도 설립행사가 개최되었다. 한도는 "다음 한국인 세대"의 뜻으로 한국(HANguk)과 독일(DOgil)의 약자를 따서 만든 NRW의 젊은 한국인들, 한국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부터 한국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까지 모아 연결해 주는 단체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도라는 단체를 알리는 계기로 앞으로는 한국인들과 독일인들의 문화교류 계속해서 국제간의 이해와 차별대우 방지까지 추진하는 목적을 갖고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번행사가 개최되기에는 앞서 몇개월간의 준비과정이 있었다. 2014년도에 차세데 단체를 설립해야겠다는 생각 끝에 2015년 여름부터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권세영 총영사와 여러 차례 회의가 있었고 본 분관의 후원과 행사장 제공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인적, 물적 후원을 해준 기가테라 EU법인, 재정적인 후원을 해준 Zahntechnik Kleinitz, Frisierbar와 아헨자연농장의 도움으로 이 날 행사를 준비하였다.
또한 젊은한국인 단체의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한인단체에서 귀빈들이 초청되어 행사를 참석했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권세영 총영사를 비롯하여, 재독한인 총연합회 유제헌 회장, 평통 북유럽 최월아 회장, 독한 단체 라이터 숄러 회장, 글뤽아우프 고창원 회장,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 뒤셀도르프 한인회 여부덕 회장, 묀헨글라드바흐 이근삼 회장, 쾰른 한인회 김광호 회장 그리고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 오성환 참사관이 이번 행사를 빛내주었다.
이 날 사회는 임요셉(독일어)과 김지웅(한국어)이 맡은 가운데 1부 순서가 시작되었고 짧은 소개가 있은 후 권세영 총영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권세영 총영사는 한인단체대표 및 원로들이 체세대단체 모임에 참석하니 여러모로 느끼는 점이 많을거라며 재독동포사회가 지난 2013년을 기하여 50년 역사를 가지게 되었는데 즉 참석하신 분들이 손자 재롱잔치에 참석한 것처럼 뿌듯한 기분일거라고 했다. 권세영 총영사는 본에 부임 후 여러 행사를 다녀보았지만 체육행사를 제외하고는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차세대 동포들은 지금까지 2세들은 2세들끼리 한독가정 자녀들은 그 자녀들끼리 또 입양인들은 입양인들끼리 자기들이 속한 지역에서만 만남을 가지는 정도다고 했다. 그래서 본분관은 이번 계기로 정체성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보다 광역화된 지역에 다양한 성장배경을 가진 차세대 동포들 간의 만남을 주선하려고 하였고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세대 단체모임과 청년대회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도관계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한국의 관심이 많은 독일인들을 위해서 권세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독어로도 하여 독일인들과 입양인 그리고 교포들에게도 큰 찬사를 받았다.
이어서 재독한인 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유제헌회장은 "오늘 권세영 총영사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총영사님께 큰 박수를 하번 주시지요"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유제헌 회장은 한자를 빗대어 축사를 계속했다. 사람 인자는 두 사람이 기대는 모습이고, 두사람이 팔장을 끼고 벌리는 것이 큰 대자이며, 하늘 천 자는 두사람의 모양을 담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그 곳이 바로 하늘인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2세들은 서로 만날 기회가 없어서 나이가 들어도 결혼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임을 통해서 좋은 만남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축사를 했다.
일부 마지막으로 "한도"의 생각과 틀을 잡아 실천으로 옮겨 본분관 함께 이 단체를 설립한 김세준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한도의 주 관점이자 동시에 장점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는 것이다. 2세교포 뿐만 아니라, 입양인들, 한독가정 자녀들, 유학생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관심 가져주는 독일인들까지 모두에게 열려있다. 우리는 앞으로 문화적인 부분에서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목표로 삼고 만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만남의 장소가 되고,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준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단체가 되길 추구한다"고 하였다. "이번에 많은 분들이 저희 행사가 개최될 수 있기 위해 도움을 주셨는데 앞으로도 저희들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물론 후원까지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권세영 총영사의 강연이 있었다. 시작으로 한국에 관한 10분 동영상이 실행되었고 그 후로 권세영 총영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전쟁 이후 가난했던 한국이 경제적인 기적을 이루는 과정과 지금 세계경제 13위까지 올라 온 사실 수입, 수출의 규모 등 역사적인 위인들과 현재 세계경제에 우뚝 서 있는 한국 경제인들까지 소개되었고 차세대 젊은 이들이 모인 자리인만큼 한류에 관한 설명과 더 나아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소녀시대 Gee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현재 케이팝의 인지도 및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후 저녁만찬 시간이 있었으며 그 시간에도 한도 관계자들과 권세영 총영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도"라는 단체와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회원이 되기를 초대했고 페이스북에서도 Hando를 검색하면 한도그룹이 나오며 자세한 정보와 회원신청서도 받을 수 있다.
이어서 2부 순서에는 지난 주 유로저널 신문에 게재된 오재훈 (Jay Oh)가수의 단독 미니콘서트가 있었다. 오래전서부터 그룹활동으로 또한 개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재훈은 교포 2세 가수이다. 최근에 더욱더 주목받게 된 계기는 독일 최고 오디션 프로인 "Das Supertalent 2015"에서 독일에서 히트작곡가 및 연예인 Dieter Bohlen심사원에게 극찬을 받으며 같은 무지션에게는 매우 엄격한 심사로 유명한 그에게서 "골든 버저 슈퍼패스"를 받아 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슈퍼패스를 통해 12월 12일 생중계로 RTL 방송사 결승전에 바로 진출하였다. 이 날 가수 오재훈씨는 1시간 동안의 미니콘서트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기량을선보이며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교포 2세 DJ "Score"의 음악에 파티가 밤 늦게까지 계속 되었고 노래와 춤, 웃음과 기쁨이 끊이질 않았다. 멀리 룩셈부르크에서 온 젊은이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하였다.
요즈음 청년기라고 하는 나이를 41세라고 한다. ‘제일 늦었다고 할 때가 제일 빠르다’는 말이있다. 어떻게 보면 차세대는 이런 단체와 행사를 갈망 해왔던 것이 느껴졌다. 권세영 총영사의 축사에서처럼 성장배경이 다른 한국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 누구나 환영받는 공간, 한국의 관심이 많은 독일인들도 접촉하고 교제할 수 있는 단체, 그동안 재독한인동포사회에 알게 모르게 비워 있던 그 공간을 이 단체로인해 채워지길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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