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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5.12.15 09:59
파리의 특별한 신학 컨퍼런스 "일상의 신학, 신학의 일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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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특별한 신학 컨퍼런스 "일상의 신학, 신학의 일상" 개최
지난 12월 4, 5, 7일 "일상의 신학과 신학의 일상"을 주제로한 특강 및 컨퍼런스가 Avenue du Maine 파리 침례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기독교 신자 및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재불 한인들을 대상으로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영성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저서들과 세바시와 같은 여러 강의를 통하여 개신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재속재가 수도원 '신비와 저항' 박총 원장과 파리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이며 20여년간 Vaux sur seine신학교에서 신학자로 활동한 리샤르 겔랑(Richard GELIN) 목사의 한불 연합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박경석 씨는 "교회와 세상이라는 이원론적 분리의 오류속에서 자신의 일상과 신앙 사이에서 발견되는 모순과 갈등가운데 고민하는 동시대의 크리스챤들과, 이제는 기독교보다 개독교라 불리는게 더 익숙한 한국 개신교의 상황이 그 무엇보다 우리의 신앙 안에 신학의 부재에서 오는것이라는 필요에서 이같은 자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리샤르 겔랑 목사 또한 교회가 청빈하고 겸손하게 사회를 섬겨야하며, 교회라는 또 하나의 조직속에서 하나님의 비젼이라는 겉포장에 숨겨진 성장과 부흥이라는 유혹이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위기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신학의 기능, 신학과 일상의 관계, 현대 교회가 가질 수 있는 문제점과 교회의 참모습, 교회가 복음 전파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신앙 생활에서의 고민, 신앙과 교회의 본질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해 컨퍼런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종료되었다. 결코 가볍지 않았던 이번 신학 컨퍼런스는 앞으로도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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