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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1.19 03:40
2016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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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
새해를 맞아 레크링하우젠 신년잔치가 1월9일 18시30분부터 Fritz Husemann Haus에서 열렸다. 동포사회에서 첫 잔치로 열린 이날 잔치에는 원근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과 한인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
신진경 고문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고, 국민의례에 이어 송기봉 회장의 환영 인사말이 있었다. 송기봉 회장은 "사랑으로 하나 되고 형제, 자매같이 서로 의지하고 상부상조하는 동포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하며, 장수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늘 건강을 염두에 둘 것"을 권유했다. 또한 나그네와 같은 삶 속에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의 반려자로 살아 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사랑하며 용서하고 이해하며 살다 보면 건강도 회복되며 이웃과도 화목하게 지낼 수 있음을 역설하며,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유제헌 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송기봉 회장의 인사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라며 행사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은 임원, 회원들을 위해 큰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유 회장은 총연합회가 그 동안 했던 일들을 제시하며, 정해놓은 규칙을 지키며 화합과 발전을 위해 투명한 운영에 최선을 다했음을 밝혔다. 총연합회가 첫 번째 한 일로 공익단체로 등록했고, 총연합회 소재지를 베를린으로 이전했으며, 복지 사업으로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음을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는 풍토가 부족한 동포사회가 앞으로는 서로의 말을 신뢰하고 믿기를 바란다"로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으로 본 분관 김효정 환경관은 "지난 해 7월 부임한 이래 첫 한인회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지난 해 레크링하우젠 신년잔치 행사를 유투브 영상을 통해 보니 모두가 표정이 밝고 건강해 보여 좋았다고 첫 잔치 소감을 밝혔다. 2015년에 좋은 일이 많았듯이 2016년에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환경관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도 곁들였다. 아울러 국제 기구에 관심이 많은 2세들은 본 분관을 통해 좋은 정보도 얻을 것을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올 해 치러지는 총선에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1부 순서 마지막으로 송기봉 회장은 조진수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고, 유제헌 총연합회 회장 역시 조진수 전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송기봉 회장의 건배 제의로 건강과 행운,화합과 발전을 위한 건배사를 끝으로 저녁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2부 순서는 원형상, 신진경씨의 사회로 문화 행사 시간을 갖고, 내빈 소개에 이어 레버쿠젠 어머니 합창단 지휘자 이미경씨와 함께하는 즐거운 율동 시간이 이어졌다. 동요와 가요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동아리 '다시라기'의 소리북 연주와 '사철과', 가야금 병창으로 '매화타령','태평가','밀양 아리랑','목포의 눈물'이 메들리로 연주 되었다.
황순자씨의 '태평무'와 '한량무'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가운데 2부 문화 행사가 막을 내렸고 디스코와 노래 자랑, 복권추첨이 이어지는 가운데 흥겨운 시간이 계속 되었다.
푸짐한 복권 추첨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예의 1등 상품 600유로(안양수 반도여행사 대표와 한인회 제공)는 신진경 고문의 자녀 사랑이와 현명이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손님들에게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당부하는 송기봉 회장의 인사말을 마지막으로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는 풍성하게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북부 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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