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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2.02 04:20
함부르크 총영사 초청 강연회- ‘혁신’과 ‘1인당 수출고’에서 세계 1, 2위의 나라 한국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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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총영사 초청 강연회- ‘혁신’과 ‘1인당 수출고’에서 세계 1, 2위의 나라 한국과 독일
<사진1. 부체리우스 로스쿨 뵐레-뵐키 총장의 환영사 모습> 장시정 함부르크총영사는 25일 독일 명문사립대 부체리우스로스쿨(Bucerius Law School)에서 독일 동아시아협회 및 북부독일기업연합회의 공동 초청으로 강연하였다. 이날 강연에는 뵐레-뵐키 부체리우스로스쿨 총장, 바흐홀츠 북부독일기업연합회장, 크뇌블 함부르크사회연구원장, 알괴베르 함부르크대 경제사교수, 프레콥 동아시아협회 사무총장 등 함부르크 학계 주요인사 및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장 총영사는 이번 강연에서 연초부터 이어진 세계주가하락, 중국발 쇼크 등 비관적인 경제전망 가운데 세계경제사에 한 획을 그었던 독일과 한국경제모델의 성공요인과 향후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장 총영사의 강연 시작에 앞서 뵐레-뵐키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강연이 단순히 한독 경제모델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최선의 경제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바흐홀츠 회장은 4만여 기업 회원사를 대표하여 오늘 강연 참석자들을 환영한다며, 한국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여 독일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되었고, 최근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며 한국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공공부문과 노동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구조개혁을 통한 재도약을 기대하였다.
<사진2. 강연모습> 장 총영사는 영국에서 1688년 명예혁명의 결과 개인의 재산권 보호 등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되었고, 독일이 19세기 후반부터 1914년 1차대전 발발 전까지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을 추월하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룩하였으나 종국적으로는 세계대전에 휩싸이면서 파국적 결과를 초래였다며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는 정치나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통일독일은 이제 “지각생의 나라“에서 독일 최초의 민주적 민족공동체인 ”젊은 나라“로 발전하게 되었고, 타계한 사회학자 울리히 벡도 “역사에 비추어 현재의 독일은 단순히 좋은 나라가 아니라 최고의 나라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음을 소개하면서 라인강의 기적을 거쳐 이제 제2의 기적을 맞이하고 있는 독일경제의 배경에는 라인식 경제모델이 있다며 독일통일과 세계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더욱 탄탄한 독일모델이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하였다.
장 총영사는 과거 60년대부터 30년간 연평균 8% 성장을 이룩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경제 발전의 배경에는 제한적 경쟁시장의 선별적 도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국모델과 함께 ‘교육’과 성공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며 이를 여타 개도국들과 달리 유독 한국만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요인으로 평가하였다.
<사진3. 질문하는 함부르크대 경제학과 키프만 교수> 아울러 독일과 한국은 1인당 수출고에서 세계 1, 2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 주 발표된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도 세계 1, 2위를 나누어 가졌다며 WTO 가입과 FTA 체결 등으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모델의 향후 지속 발전을 위하여 세계화의 높은 파고에 맞설 수 있는 혁신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교육제(dual system) 등 라인식 독일모델의 장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사진4. 왼쪽부터 프레콥 동아시아협회 사무총장, 장시정총영사, 바흐홀츠 북부독일기업연합회장, 바테스 경제이사회 함부르크이사> (자료제공: 주함부르크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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