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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4.04 23:52
2016 제 22회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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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 22회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독한글학교 후원회와 재외동포재단, 주독 한국교육원, 대한민국 대사관 분 분관이 후원하는 제 22회 재독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교육이 2016년 3월 29일부터 4월 2 일 까지 4박 5일간 Speyer Jugendherberge 에서 열렸다.
이번 집중교육에는 11-17세 나이의 전 독일 18개 도시의 한글학교에서 교장 선생님 추천을 받은 66 명의 재독 동포 청소년들과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이하늘 회장(비스바덴), 이현정 사무총장( 프라이부르크), 이숙향 회계(에센), 진명희 청소년 부장( 칼스루에), 최유정 청소년 차장( 트리어)이상 5명의 임원들과 강혜경 합창반 강사, 그리고 독일에서 출생한 배창호, 박온일 2 명의 차세대 강사 들과 예년과 같이 경인교대 교육봉사단 유한결, 이지호, 권도원, 안지연, 김예은, 박새봄 이상 6명의 강사들로 총 80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졌다.
매년 부활절 방학 중에 하는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은 이미 동포 청소년들에게는 1년을 기다리는 중요한 행사이다. 특히 2016년에는 함부르크 지역을 제외한 독일의 모든 지역의 부활절 방학이 같아서, 늘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고 싶었으나 방학이 맞지 않았던 한글학교 재학중인 동포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던 지역의 한글학교에 더 우선권을 주었다.
첫날인 3월 29일 16;00 에 개회식을 하며 이번 집중교육을 시작하였다. 이현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1절 재창 이후 이하늘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장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황판식 교육과학관님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하늘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 22회 집중교육을 역사 깊은 도시 Speyer 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였다. 방학 기간 중인데도 쉬지 않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집중교육을 찾아준 66명의 재독 청소년과 교장협의회 임원들, 문화반 강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교육은 유럽에서 유일한 한인 청소년 캠프이다. 안전 규칙과 원칙과 규율이 엄격한 독일에서 더욱이 여행 성수기인 부활절 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캠프를 한 해도 빼놓지 않고 22년 째 진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독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교육 교육에 대한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감사했다. 황판식 과학관은 매년 이런 뜻 깊은 기간을 만들어 주신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에 감사했으며, 참가하는 학생들과 지도하는 교사들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그 이후 강사 소개, 각 한글학교 참가 학생들을 소개하고 인사, 및 인사말로 이어지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으로는 황판식 교육관, 이선희 보쿰 한글학교장 등이 참석하였다.
예년과 같이 2016년 집중교육은 한국어 수업을 매일 오전에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병행하며, 오후에는 각자 선택한 K-POP반, 립덥 동영상반, 합창반, 민속 공예반 이렇게 4개의 반으로 나누어 수업하는 문화반 수업도 한다. 체육대회, 오리엔테이션, 아침체조, 우리말 겨루기, Speyer 테크닉 박물관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독일에서 태어난 차세대 강연자 최새진 음악치료사의 강의와 손광효 강사의 “ 우리가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라는 주제의 과학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6명의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봉사단 6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과 립덥 동영상반, 민속 공예반을 지도 하게 되었고, 차세대 강사 배창호, 박온일 강사는 K-POP 반을, 두이스부르크 주교회 음악감독인 강혜경 강사는 합창반을 지도하며, 4월 1일 금요일 19:00에는 지금까지 집중교육 동안에 배웠던 것들을 발표하는 발표회 시간도 갖는다. 또한 4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나의 꿈 국제 재단(손창현 이사장) 이 주최하고 교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 3회 청소년 꿈 발표제전을 갖는다.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학생들이 본인들의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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