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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4.12 05:37
한독간협 제6차 정기총회-‘중부 한독간호협회’로 거듭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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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간협 제6차 정기총회-‘중부 한독간호협회’로 거듭 나
한독간호협회 제6차 정기총회가 4월8일 에센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이 12시에 회원들 모두가 정성껏 해온 반찬으로 비빔밥을 해서 맛있게 먹고 즐기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13시30분에 박소향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회의가 시작되었고 김옥순 부회장의 성원보고에 참석자 26명과 6명의 위임장으로 총32명의 참석으로 성원이 되어 국민의례 후 서정숙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서 회장은 ‘회원들을 만나서 반갑고 한독간호협회가 창립 5년이 되었으며 지난 1년 재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모든 일이 잘 진행되었고 날로 발전하고 화목한 간호협회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 남은 1년간도 손잡고 발 맞추며 더욱 화목하고 빛난 한독간호협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김옥순 부회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각자 읽어본 후 질문에 답변하기로 했다.
첫 번째 서 회장이 도르트문트 두 독거노인 방문에 관한 질문에 박소향 수석 부회장이 설명했다. 독거노인에게 한국서 선물이 나오는데 한 달에 한번씩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며 서 회장이 도르트문트에 거주하기에 서 회장과 같이 독거노인을 방문했고 한 분은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형편이라 독거노인 명단에서 삭제되었다고 전했다. 독거노인 방문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업무 보고에는 서 회장만 올라온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김옥순 부회장도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이 식물인간, 치매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지만 방문때마다 기뻐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한독간호협회 회원들이 다른 지방에서 독거노인 돕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알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독거노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김현진 감사와 윤행자 고문이 했다. 2013년 국제의료 보건재단에서 의뢰가 왔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현황을 파악한 후 한국 사랑의 열매 재단이 지원하여 해외에 도와주도록 하여 파독 광부 간호사에 한해 Nordrhein-Westfalen 주에서 먼저 독거노인 70명을 조사하고 후원을 보냈다. 독거노인 운동은 파세연에서 주관하며 한독간호협회가 도우며 사업계획과 예산서를 정확히 한국에 보고해야 하며 한국에서 일년에 3-4회 감사가 직접 나온다. Nordrhein-Westfalen주에서 1차 감사가 끝나고 좋은 성과를 올려 2차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를 추가하여 13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15년에 132명이 선정되었다. 올해도 한독간협이 계속 후원하도록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 업무보고에 관한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요구하며 논의가 있었고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
다음으로 서정숙 회장의 충북 괴산에서 열린 유기농 액스포 행사 경과 보고가 있었다. 작년 2015년 9월18일부터 25일까지 우리 한독간호협회에서 4명이 자원 봉사자로 참석했다. 총 25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봉사하며 특히 파독 간호사들이 자비로 모국에 봉사하러 온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아 흐믓했고 생애 한번쯤은 꼭 자원봉사를 할만하다고 보고했다.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위해 자원봉사를 추진 중이다.
다음 재무 보고로 최삼희 재무부장의 보고가 있었고 금년 5월까지 소득세신고를 해야 하는데 준비 중이다. 재무보고에 이어 김현진 감사의 감사보고에서는 큰 문제 삼을 것이 없었고 회장, 재무부장, 사무총장이 수고 많이 했고 열심히 일했다고 칭찬했다. 지난 일년 동안 일해온 박 사무총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표를 냈고 김옥순 부회장이 남은 임기 동안 사무총장직을 겸하기로 했다.
다음 안건은 정관개정으로 한독간호협회의 명칭 변경과 재독간호협회와의 관계에 관한 토의가 있었다. 먼저 명칭변경의 중요성을 회장 및 감사, 임원들이 설명하고 회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김옥순 부회장의 협회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요약하면 두 간호협회가 한독과 재독의 명칭으로 혼란을 가져오고 특히 한국에서도 구별하기 힘들어 하며 간호협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 각 지방 간협대표들이 모여 수 차례 회의를 하였고 두 차례 총회를 거쳐 침체상태에 놓였던 재독간호협회를 활성화 시켜 윤행자 고문이 회장으로 당선 되었고 우리 한독간호협회가 지방 자치 단체로 활동 할 것을 결정하여 임원회에서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중부 지방에 회원들이 많이 모여 있어 “중부 한독간호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
협회에 관한 설명은 협회는 몇 사람이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이는 것이며 지회를 둘 수도 있고 두지 않아도 된다. 간호협회 명칭에 관한 여러 의견과 토론으로 시간이 지속 되었고 15분 휴식으로 Kaffe Time을 갖은 후 15시에 다시 시작하여 명칭을 “중부 한독간호협회”로 과반수 이상(23명)이 거수로 찬성하여 임원회에서 결정한대로 인준을 받았다. 독일어 번역은 회장단에게 맡기기로 하다.
마지막 안건은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를 5월20일과 21일에 거행하며 5월20일은 한독간호협회 주관으로 학술대회를 15시에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미국에서 90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 김옥수 간호협회장 일행 4명이 참석하며 학술대회는 “간호 21세기”란 주제로 미국회원 3명의 강사가 각 20분씩 발표하기로 하다. 저녁 만찬 후에는 한국에서 오는 구미 풍물단과 독일 아리랑 무용단의 문화행사가 있고 22시에 폐회하기로 하다. 참석 인원은 약 150명 정도 예상한다. 이 학술대회는 전 독일 모든 회원들이 참석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30,-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21일은 15시에 에센 Zollverein에서 기념식 행사와 문화행사를 하며 저녁식사는 고급 도시락을 제공한다. 그리고 미국 회원들의 여행 일정을 설명 하고 회원 초대장 인원이 약 700명 정도라고 윤행자 고문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은희 사무차장의 회의록 낭독이 있었고 16시에 폐회하였다.(자료제공: 박명성 사무총장)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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