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일관 오현용 대표, 국제요리대회 2 관왕 등극
영국 한인 오현용씨(62세. 사진. 국일관 대표)가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요리대회 개인전에서 금상 금메달과 단체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수산물 유통센타 aT에서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한식, 술, 제과, 한과, 칵테일 분야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해외참가자를 포함해 군인, 학생, 일반부 모두 3.000여 명이 참석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국내 요리대회로서 가장 큰 규모의 요리경연대회인 국제요리대회에서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오현용 국일관 대표는 한국 음식관광협회 영국지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6년간 국일관을 운영하면서 지난 해에도 이 대회에서 농림축산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해의 경우 오현용 대표는 불과 수 개월 동안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회, 2015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메달 등을 휘쓸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지난 해 해외한식당협의체 중에서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던 오현용 대표는 한식세계화 해외한식당 세계총회장을 2년(2012년-2013년)동안 역임하였고, 런던협의회장을 4년(2012-2014)동안 역임하여 급변하는 세계시장 속에서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였을뿐아니라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왔으며 한국의 농수산물의 수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오현용씨는 지난 해 대회에 출전하기위해 한국에서 4개월동안 체류하며 요리 강습을 받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퓨전 한식부분에서 금메달과 함께 단체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현용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금년에는 면역력이 넘실대는 자연의맛 "세계인의 건강음식"이라는 주제로 자연이 제공해준 위대한 선물인 "제철음식"은 생명의 원천이며, 지혜의 맛이 켜켜히 쌓인 웅숭깊은 건강음식이며, 자연음식인 국일관의 샤부샤부에 응용하여 세계인의 건강음식을 선보였다.
의사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고, 요리사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을 치유한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오 현용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국일관이 만든 음식은 '한국음식의 원형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기에 한식세계화에 가장 적합하다'는 후한평가를 받은것 같다"며 "전통음식의 본질을 유지하며 시대에 어울리는 건강자연음식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화학조미료 양념장으로 버무려진 음식이 요식업소를 장악한 가운데 국일관의 자연음식 고집은 박수를 받을만하다는 평가다.
오 대표는 내년에는 영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는데 동참하길 기대해보면서 참가자들을 돕고 싶고, 외국에서 요리공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언론지상과 인터넷을 통하여 영국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을 조성하여 또 한번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