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장병·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 영국 예선 대성황 "대박 !"
영국한인회 주관 2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여, 영국 내 행사중에서 역대 최고 상금 지급 및 예정
2016 세계 장병·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 영국예선대회가 지난 5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영국 한인타운으로 불리우는 뉴몰든 소재 Methodist Church에서 2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국방부가 주최하고 영국한인회 (영한회, 회장 조현자)가 주관, 주영한국대사관이 후원하여 개최된 영국 예선 첫 대회로 준비 기간이 불과 25일 안팎이었지만, 영한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빈틈없는 준비로 예상을 뒤엎고 매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장병 및 청년·대학생들과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와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2016 세계 장병·청년 안보비전 발표 대회』의「해외지역예선대회」를 국방부가 주최하고 현지를 찾아가 직접 심사 및 시상식을 주관함으로써 전세계 720만 한인사회와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튼튼한 안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한반도 통일안보에 대한 국제적 지지획득에 기여함을 또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영국 예선을 위해서는 한국 국방부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예비역 소장)과 김이호 정신전력정책담당(현 육군중령)이 직접 참여하여 직접 심사하고 시상식을 주관했다.
영국 한인 사회에서는 전임 한인회장(서병일 회장, 신우승 회장), 전임 민주평통협의회장 전원(14기 김훈 회장, 15기 박화출 회장, 16기 신우승 회장), 한인 사회 원로들 (서병수 코리아푸드 회장, 박시영 영한회 고문, 정춘실 전 요식업협회 회장, 손선혜 영한회 고문 겸 한인여성회 고문), 주영한국대사관에서는 김득환 공사, 송아름 영사, 지승언 국방무관, 그리고 종교계 지도자들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인 KBS가 집중 취재를 했고, 동포 언론사들도 유로저널, 한인헤럴드, 코리아포스트 등이 열띤 취재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해 통일 안보 의식을 함께 나눈 200여 명의 한인들은 다양한 층에서,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뉴몰든 사람들이 오랫만에 함께 참석해 거의 2시간 30분 이상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번 행사 개회사에서 영국한인회 (영한회) 조현자 회장은 "영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6 세계 장병·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가 영국 거주 한인들의 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과 청년층에게는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예비역 소장)은 "영국에서 개최된 첫 대회에서 더구나 정말 짧은 시간에 이렇게 준비를 완벽하게 하실 줄을 몰랐다"고 연신 칭찬을 하면서 "영국한인회 조현자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는 4월 초에 영국한인회가 처음 연락을 받아 국방부 담당자와 행사 진행을 최종 결정을 한 것은 4월 중순이어서 행사 준비기간은 불과 25일 정도인 데다가, 5월이면 영국 중고등학교의 GCSE, A Level 등 대입시 시험기간이었고, 대학생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치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여서 출연자(발표자)들을 찾기가 쉽지 않아 조현자 회장, 조범재 고문, 황승하 부회장 등 영국한인회 임원들이 잠을 못이루었다는 후문이다. 급히 준비된 행사였지만 마이크만 문제가 없었다면 완벽한 행사였으며, 행사의 질도 높은 수준이었다.
뉴몰든에서만 20여 년을 살아온 박모씨는 "지난 수 년동안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오랫만에 200여 명의 많은 한인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정말 반갑고 자주 이런 기회가 만들어 져야 한인들이 모이며, 모여야 서로 친목과 화합을 이어갈 수 있다"고 놀라워 했다.
이날 행사에사 사회를 보았던 조범재 영국한인회 고문은 행사 후 소감에서 "해외에 살다보면 통일안보에 대한 의식이 옅어지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젊은 청년,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염원과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말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국방부가 주최하고 주영한국대사관이 후원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했고 큰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조 고문은 "영국에는 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탈북민들이 많이 정착해서 살고 있는데 18세 여학생이 '제가 나서 자란 고향이 가난하고 살기 어려워도 언젠가는 꼭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 가서 함께 오지 못한 오빠를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발표를 보면서 이게 바로 이산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코끝이 찡해오고 가슴이 멍 해오는 것을 느꼈다. 이래서 통일을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일안보비전발표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한국 왕복 항공권, 6박 7일 숙박권, 100만 원 상금과 상장
라온마노팀:
장윤지(15세) Notre Dame Senior School
채하나(16세) Notre Dame Senior School
Sara Caffey(15세) The Lady Eleanor Holles School
발표 내용: Performance
우수상 2팀: 상금 각 팀 50만 원과 상장
Make Peace팀:
이승호(15세) Richard Challoner Secondary School
이가흔(13세) Coombe Girl’s Secondary School
내용: 프레젠테이션
제목: 화합·평화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탈북여학생팀:
김영심(18세)
한은혜(18세)
내용: 북한에서의 경험담과 통일이 절실한 이유
장려상 3팀: 상금 각 팀 30만 원과 상장
런던 한국학교팀:
최성환(18세) Hampton School
내용: 노래, 랩
제목: 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Alexandra Eun White(8세)
내용: 웅변
탈북가족팀:
어머니 변예은과 자녀들
Grace Ju(11)
Victor Ju(9)
Bella Ju(7)
Lydia Kang(4)
Paul Kang(2
내용: 시낭송, 발레 및 통일노래
특별상 2팀: 상금과 상장
JB DVO팀:
김 한(23세) London Saint Martin 대학교
서영진(23세) 버백대학교
내용: 노래, 랩
제목: 아리랑 REMIX
Talk Show:
이성모(대학원)
제목: 통일에 대한 세대갈등을 피하는 법
기사 속에 기사
영국한인회(영한회) 활동, 지난 2 개월동안 고속질주 !
지난 3월 중순에 새로 출범한 영국한인회(영한회, 회장 조현자)가 지난 2 개월 동안 무려 3 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오는 21일 제 1회 영한회장배 축구 대회까지 개최를 하는 등 한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한회는 3월 출범하자마자 불과 15일만에 주재상사원, 외교관, 그리고 한인 동포자녀들을 위한 한국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해 참석한 5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영한회는 이와같은 특례입학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월 23일에는 영국 한인 사회 최초로 제1회 영한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무려 18 개팀이 출전해 하루 종일 열띤 경기를 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 대회 역시 참가팀들이 매우 흡족해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올해중에 한 번 더 개최하자고 건의해, 조현자 회장은 즉석에서 10월에 한 번 더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5월 13일에 영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통일안보비젼 발표 대회는 불과 25일만에 준비한 대회였지만, 조현자 회장을 중심으로 조범재 고문,김훈 고문, 황승하 부회장, 박우민 부회장, 송천수 부회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뭉쳐서 행사를 준비해 주최측인 국방부 참가자들로부터 또한 극찬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대부분의 임원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서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한인 사회에서는 흔하지 않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오는 5월 21일에는 역시 영국 한인회 처음으로 영한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미 8 개팀이 출전을 신청해 불꽃 튀는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도 영한회 임원들은 축구경기 운동장에 모두 모여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바베큐도 하고, 족구, 발야구 등을 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 동참할 에정이다.
오는 7월2일에는 제1 회 영한회장배 골프대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같은 달에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LPGA 경기에 출전하는 태국낭자들도 응원하러 갈 예정이다.
8.15 광복절 행사도 준비중이고....추석 잔치, 문화행사, 송년잔치 등등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각종 행사가 주재상사들의 회비에 얹혀서 개최되어 온 반면 현재 영한회는 임원들과 주위 한인들이 스스로 지원하고 후원해 개최하는 등 한인회 설립 60여년만에, 처음으로 영국 한인 동포들의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한인회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제부터는 주재상사는 회비보다는 행사 협찬 등으로 후원을 하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이와같은 영국한인회(영한회)의 활동은 거의 10여년간 갈등과 대립 속에 친목과 화합을 잃어버린 영국 한인 사회가 다시한번 웃음이 활짝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4 만 한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